이 작품은 총 5부로 정리된다. 외교를 위해서 국제정치의 세계, 그 정의가 필요하며 국제, 정치의 의미를 제대로 숙지해야 한다. 이처럼 '국제정치의 세계' 그 중요성을 1부에서 강조한다. 2부 '팍스 시니카' 이후 서구 세력의 등장과 팽창하는 일본. 팍스 시나까의 정의, 한중일의 관계, 가깝고도 먼 동맹들과의 정세를 파악하며 그 의미를 되새겨 본다. 3부 과거 '미소 냉전 시기의 국제정치'가 기본이 되어 미국 중심 국제질서의 재편, 그리고 한국은 어떠한 위치에 있었는지도 저자의 경험적 능력치를 통해 분석한다. 4부 '미국 일방주의 시대, G2로 올라선 중국과 선진국이 된 한국'.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관계, 역동하는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한국의 역할. 변화 등을 소개한다. 5부 '21세기 G2 시대, 다시 격동하는 국제질서'를 통해 한국 외교의 변화. 과거와 현재의 외교적 공통점과 문제점, 미국과의 관계를 통한 변화의 모색을 설명한다. 과연 우리는 '종미'로 남을 것인가, 동등한 경쟁을 통해 우호관계 각국의 정당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인가도 궁금하다. 또한 빠질 수 없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 이야기, 현시점의 우크라이나 사태, 북핵 문제 등의 민감한 부분까지 상세히 설명하며, 국내와 정치, 북한 문제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내용으로 작품을 정리한다.
이 책은 그간 정세현 장관의 입을 통해 전해 들은 내용들을 책으로 정리한 만큼, 대한민국 외교정치 현재의 상황을 생각하고 분석해 보며 앞으로 미래 정치외교사에 대한민국의 발전적 가능성이 얼마만큼인지도 독자 스스로도 가늠해 볼 수 있는 '통찰'의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