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 읽는다. 그런데 남는 것이 없다. 사실 생각을 해보면 독서인의 일부는 책의 내용을 작심삼일로 끝마무리하기 때문이다. 더 깊이 있게 생각하는 사색이 필요하고 책의 내용과 지혜를 삶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논어》의 위정 편에서 강조한다. 결국에는 고전이 답이고 끊임없는 사색의 결과는 행동으로 이어져야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배우기만 하고 제대로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
학문이란 완전히 체득해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여기엔 고민의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좋아해서 하고자 하는 일이라면 끝없이 파고들어 최상의 자리, 전문가의 위치에 도달해 보길 권한다.
'일을 살피지 않고 글만 읽는다면 쓸모없는 학문이 된다.'
-자경문 율곡 이이
조선시대 최고의 성리학자 중 한 명이었던 율곡 이이 또한 위와 같이 글에서 언급한다. 지속적인 성찰과 공부, 이를 생활에 적용시켜 나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고전을 탐독하는 이유 중 하나이며 좀 더 쉽고 명확하게 고전의 뿌리를 수화하는 방법을 이 책에서 얻길 바란다. 《단 한 번 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가 보다 쉬운 고전의 이해에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