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스로를 자책하는 이들에게 알맞을 1장 '나는 왜 내가 미울까' 사랑받지 못한 어른이 나, 주홍 글씨가 박혀 스스로 사랑하는 힘이 부족한 독자 자신에게 건네는 말들에 위안을 삼을 수 있다. 2장 '나를 지키는 마음'에서는 나에게 다정해야 할 이유, 불필요한 것들에 너무 애쓰지 말하야 할 때,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말 것과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3장은 엄마들에게 보내는 글이지만 부모라면 유익한 글이 될 것이다. '좋은 엄마보단 괜찮은 나' 부족한 나를 껴안고, 과거의 나를 이해하며 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사랑으로 회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4장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내면의 비평가 버리기를 시작해 무한 긍정에 대한 압박도 버리라 한다. 결국 그간 쌓여온 불필요한 감정을 내려놓는 것. 오래된 감정 습관 버리기를 마무리된다. 타인이 중심이 된 그간의 삶이 답으로 여겨진 일상을 살았다면 이제부터라도 이 책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자기 사랑법을 배우길 기대한다.
'너 자신을 알라'
저자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을 소개한다. 그만큼 나를 사랑하고 아끼기 위해선 스스로에 대한 믿음, 나를 진심으로 알아가는 것, 조건 따지지 않고 나라는 사람과 사랑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독서시간들이 나에게 집중하고 마음을 키우는 배움, 성장의 기회가 이 책에 담겨 있다고 지에스더 작가는 작품을 통해 또다시 강조한다.
'내 감정을 숨기는 것,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추느라 정작 내 감정은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타인과 대화를 나눌 때 내 이야기보다 나도 모르게 제3자의 이야깃거리를 주제 삼아 전하는 때가 종종 나누는 경우가 있다. 생각해 보면 현재 이 자리에는 나란 존재와 상대 B가 있는데 왜 그곳에 없는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하는가? 어쩌면 내 스스로를 표현하고 상대에게 나누는 법이 서툴러 나오는 행위가 아닌가 싶다. 결국 나를 드러내놓고 솔직한 감정을 구사하기보다 날 감추는 것에 급급해지는 결과만 초래한다. 이럴 때 조금만 용기를 내자는 생각이 든다. 나를 표현하고 걱정, 근심거리를 상대에게 해야 나 또한 위로받고 사랑받을 것 아닌가?
사랑을 주려고 애쓰고, 헌신하는 것도 좋지만 타인이 전하는 작은 말 한마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한 단어, 문장에도 감동받고 날 조금씩 사랑해가는 것,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이란 걸 꼭 깨달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