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누군가를 뽑는다는 것은 둘 중 하나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화합이냐 불화인가? 가장 절친했고 서로를 누구보다 깊이 있게 이해했던 쌍둥이들 그간 쌓아둔 앙금을 털어내는 시간이 어떤 결과를 떠나 자매간의 더 든든한 뿌리가 되지 않을까? 형제, 자매, 부부, 가족, 사회의 모든 관계에 이르기까지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배려하느냐에 따라 그 답은 행복, 절망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그래픽 노블 《트윈스》에서는 그 과정을 배워가며 더욱 돈독한 자매, 가족이라는 사랑을 키워가는 사춘기 소녀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