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해방일지 - 엄마 마음 코칭편
염은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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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한 사람이고 한 세상입니다. 엄마가 안전하고 안정감 있는 사람이 되어 줄 때 아이들의 세상은 용기가 됩니다.'



엄마들의 해방 일지, 엄마에게 쌓인 피로도를 줄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가정에서 하루간의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본 아버지가 계시다면 엄마의 노고를 어느 정도 감지하지 않을까? 잠시 앉아 쉴까 하면 들리는 세탁물 마무리 소리. 세탁물을 건조하거나 건조기에 정리 후 이제 좀 쉬자 하면 점심시간이다. 이처럼 가정주부, 하우스키퍼라는 닉네임은 엄마들에게 쉴 틈 없는 무게, 짐을 어깨에 얹어 준다. 이제 그들에게 잠시 휴식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볼 기회를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 의지가 바람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을 읽는 아빠 독자로서 엄마의 노고, 잠시간의 해방을 같이 조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탁월한 유아, 부모 교육 전문가이다. 한 벌 더 나아가 엄마를 위한 조언도 이 책에서 담아낸다. 그것이 바로 《엄마 해방 일지》이다. 책의 구성도 어렵지 않다. 이 책의 사용 설명서를 잘 숙지해 생활에 대입해 보면 될 것 같다. 또한 아빠 혹은 아들, 딸 독자들의 엄마에 대한 배려와 협조도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이 세상의 엄마들에게 자신만의 소중한 해방, 그 시작을 알리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어렵지 않다. 21가지의 워크북으로 구성된 이야기들을 천천히 숙지하며 기록해나가는 과정만 잘 일궈가면 될 것이다. 1편은 부모 마음을 스스로 돌보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 스스로 과정을 익히며 나란 부모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편은 저자의 전문 분야 유아 교육이라 할 수 있겠다.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듯 올바른 훈육의 중요성을 내용에 담고 있다. 배우고 섭렵하고, 존중해가는 과정으로 부모로서의 역할, 엄마가 할 수 있는 최선에 공감할 수 있다. 회차별로 주어지는 과제에 대해 부담 없이 적어보고, 그 뒤 페이지에 이어지는 저자의 따스한 이야기에 힐링하고 배움 하는 독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엄마로서 가족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는 가장 아빠의 마음, 떼만 쓰는 아이들을 공감하고 가슴으로 이해하는 부모로서의 따스함, 이 모든 것들을 이 작품에서 꼭 얻어 가길 희망한다.

이제 다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이제 엄마로부터의 해방, 그 일지의 첫 문장을 써내려가 보는 것이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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