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월요일의 말차 카페'는 우연처럼 필연으로 다가온다. 누구나 그 우연을 인연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담백하고 단순한 말차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 자체로 우연 아닌 필연과 같은 인연의 시작이 아닐는지. 미호와 말차 카페, 마스터와 도련님 같았던 임시 직원 깃페이의 재수 없던 날 멍청스러운 인연은 살며시 스며 들었다. 한 사람만이 아닌 소소한 행복, 그 모두를 위한 일상들에게 말이다. 마블 카페는 그런 이들의 단골이며, 이벤트 말차 카페로 인해 삶이라는 인생에 대한 교훈과 또 다른 힐링을 제공하는 이야기기 풍부한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