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우니까
먼 훗날에 넌 지금의 널 절대로 잊지 마
지금 니가 어디 서 있든 잠시 쉬어가는 것일 뿐
포기하지 마 알잖아." -Tomorrow 중에서
사실 20대에 해당되는 말만이 아니라고 여겨진다. 100세 시대에 맞게 때가 지나면 포기하는 것이 아닌 세대별 희망이란 꿈, 힘겨울 땐 잠시 쉬어가는 여유,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우리 모두는 현재를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한다.
'슬픈 기억 모두 지워 내 손을 잡고 웃어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서로 손을 잡고 웃어.'
둘! 셋!의 한 구절을 소개한다. 나태주 시인은 이 곡의 가사말을 노래의 매직이라 한다. 그렇다. 어느 순간 슬픔이 환희로 바뀌는 매직 말이다. 젊은 날, 혹은 중년의 날 아무리 슬픔이 밀려와도 곁에 누군가 손을 잡아 주고 어깨동무를 해준다면 일순간 슬픔이 기억 저편으로 그늘진 채 사라지지 않을까? 그리고 기쁨이란 희망의 빛이 매직처럼 탄생하게 된다. 그것이 노랫말이 되어 독자, 혹은 아미의 귀에 꽂힌다면 그것이 매직이란 의미도 되겠다. 또한 우리 개개인의 자화상이 될 수 있다는 시인 나태주의 표현에 공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