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행복 - 불행의 시대에 고전에서 찾은 행복의 비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 부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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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관계와 행복을 통해 살아가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린 서로 간의 평온을 위해 노력하며 결국 행복에 도달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회심리학자이자 긍정심리학의 대가 조너선 하이트. 이 책을 통해 행복의 또 다른 정의를 확인하고 관계 속에 성장하는 우리 내면의 행복을 만끽했으면 한다. 저자인 조너선 하이트는 이 책에 열 가지 위대한 생각을 담았다고 한다. 각 장별로 세계 곳곳의 문명이 이미 발견한 한 가지 생각을 골라 제대로 음미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고대 사상가, 고전의 문구를 이용해 행복으로 가는 앎에 대한 지식도 확장시켜주는 효과를 전달한다.

저자는 책의 내용을 토대로 행복의 근원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을 접하는 독자 혹은 일반인들은 아마 수많은 답을 내세울 수도 있다. 단순하게는 일상의 가치에서 행복을 느끼는 이들도 분명 많을 것이다. 결국 세상의 기준에 행복 잣대를 들이미는 것이 아니라 내 안으로부터의 행복 추구 가치를 정하는 것이 더 의미 있고 신빙성 있는 행복이라 말한다. 행복이란 크기 차이가 없는 것이다. 좀 더 의미 깊은 행복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관계를 기본으로 이어 나간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먼저 이해하고 책을 읽어나간다면 더 쉽게 독자들이 원하는 답에 접근할 수도 있을 것이다. 행복과 관계, 이를 연결해 주는 통로와 그간의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내면의 행복을 더 단단히 뿌리 박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의 우리는 어제의 생각들에서 비롯되고,

우리의 현재 생각들이 내일의 삶을 지어 올린다. 우리의 삶은 우리 마음이 만들어 낸 산물이다.' 

                                              -부처

각 장에서는 행복의 의미, 이에 도달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다양한 각도를 통해 소개, 설명한다. 심리학과 의학적 연구는 기본이고 연구 사례의 실제적 경험치를 제시하며 행복에 접근하는 각자의 방법을 생각하게끔 해준다. 이론적 지식에 어려움을 느낄 때면 명확한 사례의 근거를 설명하며 책 읽기에 흥미를 불어 넣는다. 이를 통해 각장에 등장하는 행복으로 가는 길, 어떻게 하면 심리적 도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의 방법과 행복을 기반으로 우리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저자가 제시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들도 함께 고민해 보며 비관을 긍정으로 변화시키는 생활의 활력소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그 시작이 우리 마음의 변화이며 바른 행복을 만들기 위한 실천의 노력이 될 것이다. 삶에 대한 올바른 통찰, 나를  깨워가며 세상을 좀 더 객관적으로 온화하게 바라보고 싶은 독자들, 시원하게 뒤통수 맞은 듯한 기분으로 살아가고 싶은 '바른 행복'을 갈망하는 독자들이 이 책을 꼭 만났으면 한다.

'저속한 것이 고귀한 것을 해치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되며, 작은 것이 큰 것을 해하게 두어서도 안된다. 작은 부분에 매여 그것을 키우는 자는 그 자신이 작은 사람이 될지니. 커다란 부분을 보고 그것을 키우는 자는  그 자신이 큰 사람이 될지니'      -맹자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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