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선택한 독자 중 일부는 여행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이도 있을 것이다. 여행이 전부가 아닌 작품이지만 아이슬란드의 문화를 기반으로 여행 계획을 정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우선 책에서는 아이슬란드의 안전한 교통망을 소개한다. 기상악화로 여행 일정이 변경될 수는 있으나 잘 정비된 도로망은 독자 여러분께 다른 루트를 소개할 것이다. 단 F라는 표시 등급의 비포장 혹은 폭이 좁은 도로는 운전이 미숙한 독자에게 비추천함을 강조한다. 더불어 항공과 대중교통수단의 이용도 상세히 설명해 주니 지금 당장 아이슬란드 여행 계획자의 경우 참고하기 바란다. 남부 지방인 레이캬비크 중심 관광지를 비롯해 북부와 동부, 웨스트 피오르 반도에 이르는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살펴볼 교통 편과 볼거리에 대한 팁도 알려준다. 계절별로 가장 관광하기 좋은 계절과 거리, 안전상의 문제 등도 현지인 저자의 친절한 설명으로 쉽게 정리돼 있다. 한 나라의 정치, 문화, 사회, 가치관 등이 포함된 여행의 경험이 얼마나 소중할지 미리 체험 가능하게 하는 작품이다. 먼저 무언가를 얻으려면 사전 지식이 큰 역할을 하기 마련이다. 혹여 아이슬란드 여행 계획이나, 아이슬란드란 민족, 국민, 국가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 《세계 문화 여행 아이슬란드》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