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기억력을 유지 및 향상시키려면 집중력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한다. 할 수 있는 한 신체적으로 건강해야 하고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과 지방산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먹어야 한다. 이런 영양소들은 멀티 비타민 건강 보조제로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지방산은 생선이나 특정 식물성 기름을 통해 직접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훈련일의 막바지로 갈수록 외워야 할 텍스트와 그림은 많아지고 복잡해진다. <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에서는 40일간의 기억법과 전략들을 잘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복습하고 연습해야 유용하게 사용할 정도로 익숙해진다고 한다. 충분히 반복해서 사용했을 때 본능처럼 자동적으로 기억법을 사용하게 된다고 하니 자전거 타기와 운전하기가 몸에 배는 것, 피아노 악보를 보면서 피아노를 치는 것처럼 기억하는 방법을 몸이 기억할 수 있다는 말인 것도 같다.
책의 말미에는 부록처럼 ‘트레이닝 이어가기’가 있다. 남아메리카의 16개 국가와 독립 영토를 나열하고 기억하기 훈련, 세계 모든 나라의 이름과 수도를 제시하며 전체 목록을 암기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고 있다. 빽빽하게 채워진 그림들을 기억해서 떠올려 글로 적는 훈련도 있다. ‘이 엄청난 분량의 정보를 뇌에 넣고 기억해 내라고?’ 저자 “개러스 무어”는 가능하다고 한다. 책을 따라 꾸준히 훈련하라고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과 함께 40일의 기억력 훈련, 두뇌 트레이닝으로 기억력을 향상시킬 도전 정신이 마구 솟아오른다.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뇌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기억력이 점점 쇠퇴되어 치매를 걱정하는 어르신들에게도 효과적인 두뇌 트레이닝이 될 것이다.
“우리는 몇몇을 제외하곤 비슷한 뇌를 가지고 태어났다.
우리보다 똑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곧 우리의 뇌도 똑똑해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모든 것은 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있다.”
(202p)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 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