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녀와 함께 떠나는 유럽 자존감여행 - 2022-2023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19 이후 뉴 노멀 시대가 도래했다. 개인의 시간이 충분히 충족된 장점도 있지만 여행의 길목엔 암초 같은 존재가 코로나였다. 단, 저자가 이야기하듯 재택근무가 가능한 상황으로의 변화는 장기간 타국에 머물며 업무를 수행할 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는 장점이다. 그런 점에서 '한 달 살기'라는 장기 계획의 여행, 플러스 업무가 가능해진 것이다. 또한 장기 숙박, 교통 편의 렌트는 단기 여행에 비해 할인율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진다. 여행은 생각해 보면 자신의 자존감을 찾는 여행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여행은 인내심, 의협심, 자신감 등도 함께 해 더 단단한 자존감 형성에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

그간 개별적 여행의 루트를 정해 떠났다면 뉴 노멀 시대에 맞게 좀 더 계획적이며 소수가 아닌 다수, 가족 혹은 자녀를 위한 여행 계획도 세워봄 직하다.이책은ABOUT 유럽 자존감 여행이란 주제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자녀와의 유럽여행의 장점을 비롯해 유럽의 사계절, 필요한 것, 여행 노하우, 여행 후 당신과 자녀가 얻을 수 있는 씨앗의 결과물도 전문가의 시선으로 정리해 준다. 그뿐만 아니라 여행 사전 정보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항공권과 여권을 비롯해 모든 과정, 목적지에 도착해서 진행되는 상황 등의 총정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다. 본 내용에서는 자녀 중심의 여행 준비 법도 소개한다. 유럽여행이 마치 자녀들의 자기주도학습처럼 스스로 준비하고 계획할 수 있는 적극성을 배울 수 있는 챕터이다. 이름표, 각종 여행 준비물, 자녀에게 주는 상장, 나의 미래 명함 만들기 등이 여행의 결과물이자 또 다른 여행과 미래의 발판이 될 것이다.

그 외에 자녀와 부모의 여행 스케줄, 사전에 자녀에게 들려줄 여행 목적에 맞는 각 여행지의 역사, 유적 등에 대한 적절한 설명도 정리돼 있다. 예를 들어 홍차&코벤트 가든, 스페인 투우&론다, 프랑스&루브르 박물관이 그것이다. 끝으로 유럽 도보여행지 등을 소개하며 체력 단련까지 생각해 주는 가이드북. 이 책은 모든 면에서 여행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갖추고 있는 타의 추종을 불가하는  전문 안내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꼭 붙들고 자녀와의 유럽 한 달 살기를 계획을 차분히 실천해나가길 추천한다.

 

이 책은 특히나 꼼꼼하다. 기존 가이드북과 다르게 체계적인 여행정보와 여행 시 지켜야 할 에티켓 등 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도 마치, 감긴 눈이 개안되는 기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필요한 것은 여행 출발 전 부모와 자녀가 디테일하게 읽어 보고 준비하는  것이다. 여행의 주제가 무엇인지?  단순 힐링, 유럽의 역사, 유럽의 문화 등 가족들이 준비하는 여행 계획에 맞춰 책을 탐독한다면 더 효율적이고 상상 이상의 여행 준비이자 여행이 될 것이다. 자녀와 부모 간이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알아가며 사랑을 더 돈독히 하는 가족애.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의 조각들이《처음 자녀와 함께 떠나는 유럽 자존감 여행》제목답게 다가올 삶에 있어 가족 간의 자존감 상승은 물론 여행의 진정한 목적이 되길 희망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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