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철학과 목표를 확실히 밝히며 직원들을 설득하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간절하게 호소하는 수 밖에 없다.'
21세기의 경영은 구체적일 수밖에 없다. 이나모리 창업 시기에는 저돌적인 경영 능력을 가지고 밀어붙이면 무엇이든 실현 가능한 시대였을 수 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발전시켰을 것이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명확한 근거와 실제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설득시키며 지금의 교세라를 만들었음이 확실하다. 이와 같이 경영의 혁신, 개선, 변화를 위해선 오너의 독단이 아닌 직원들과의 융화, 단결이 필요하다는 것을 위의 문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나 클라이언트를 설득하기 이전에 자신의 편을 확실한 나로 만드는 법, 그것이 진정한 경영 철학, 21세기를 이끌어 갈 한 기업의 수장이 가져야 할 덕목이라 여겨진다. 교세라의 이나모리 가즈오는 그 시간을 60년 이상 이어가 현재의 위치에 우뚝 서 있는 것이다. 그 실현 가능성의 단계를 이 책에서 확인하고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