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회 전반의 불평등이 사그라질 수 없는 요인은 직접세, 사회보험 제도, 공공복지 지출 등의 범위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삐걱거리는 상황 앞의 현실. 더 나아가 정규직과 비정규직, 양성평등, 노인, 청소년, 소수자 등의 문제까지 확대돼 가는 사회를 계속 경험해 간다면 그 누가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란 이름을 달고 있다는 사실에 웃을 수 있으랴. 그 선진국이란 이름의 진실과 허울, 그에 따른 명암을 객관적이고, 정확한 증거 자료와 통계로 보여주는 책에 희망을 건다. 거울 앞에 서서 당당히 내 얼굴의 진정성을 확인하듯 무엇이 올바른 선진국의 방향성인지, 불평등을 해소할 방안이 무엇인지, 이 작품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도 직접 확인해 보는 유의미한 독서, 그리고 분석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