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들이 넘쳐난다. 마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의 모습처럼 마음도 들떠 있지 않을까? 동화에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상상의 생명체까지 등장해 더 흥미롭다. SF 영화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덤이다.
혼자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은 어제도 지금도 혼자 여행이다. 어느 별세계에 사는 할머니를 찾아 나선 것인지 사뭇 궁금하다. 그림 동화의 특징은 주고받음이고 끝없이 상상할 수 있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시간 여행》은 그 의미가 배가되는 동화책이다. 특히 우주, 별, 행성, 항성, 외계 생명체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더하리라 여겨진다. 우리 주인공도 그 궁금증으로 또다시 혼자만의 방학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