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리는 한 해의 마무리는 아쉽지만 크리스마스를 사랑 가득히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만해도 아이들과 보낼 크리스마스를 설레게 하는 작품이다.
뭐든 걸 입가 주변에 묻히고 먹는 우리 아기들.
1살 때나 5살 때에도 변함이 없다. 그래서 더 사랑스럽고 그 아기가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우리 안에 나타나주는 사랑의 메신저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뭐, 물론 가끔 인상이 찌푸려질 때도 있지만 이런 그림 동화가 모든 갈등을 단박에 해소해 준다.^^
어느덧 아기도 자라서 애착 인형이란 걸 섬기게 된다라고 할까? 이러한 그림 속 모습처럼 자신이 아닌 사물을 의인화하는 물활론적 사고를 실행하는 때가 있다. 그러면서 아기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이란 의미가 무엇인지 어른인 부모도 배워간다. 크리스마스는 더욱 더 세상을 향햐 사랑이 필요한 때임도 깨닫게 해주는 날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해》가 강력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아이들과 곧 크리스마스 장식을 시작한다. 조금 늦은감도 있지만 한 해를 되돌아보며 다가올 새해를 위해 기도하기도 한다. 들리지 않아도 보이지 않아도 두 손 모아 마음으로 기도하다보면 아이들은 '기승전장난감'이지만 그것마저 사랑스러운 것이 아이들이 아닌가? 마음은 모든 걸 나누고 선물하고 싶지만 사랑이라는 마음으로 적정선을 지키는 것도 크리스마스의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아빠만의 방법이라 여긴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온갖 장식을 하고 점등식도 가져본다. 그림처럼 아기들도 트리와 같은 장식놀이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나는 트리다! 손을 번쩍 들며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그래서 크리스마스란 이벤트가 하늘이 우리에게 준 많은 선물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서로 나누고, 베풀며 다독여줄 수 있는 사랑의 크리스마스. 그래서 우린 지금도 크리스마스를 고대하고 크리스마스에도 아기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큰 목소리로 외친다. '사랑해 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너를 사랑해 ' 《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해》가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느껴진다.
변함없는 사랑의 의미를 확인해주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도 더 많이 사랑하고 꼭 안아주며 이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희망한다. 《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해》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