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겐 양어머니인 파투마 아줌마, 오마르의 절친인 제리, 마리암 누나등도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마리암 누나의 동생이자 친구인 니모 또한 학교에서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미국 이민자를 뽑는 최종 관문을 통과 캐나다로 이주가 가능한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오마르 또한 1차 미 대사관 면접 이후 몇 년간 2차 면접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 난민촌의 생활을 계속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가장 친했던 친구이지만 캐나다로 떠나게되는 니모에 대한 시기, 질투, 부러움이 공존했던 오마르였지만 시간이 흘러 이는 소멸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고등학교 진학의 길까지 이어지게 된다.
여기선 수잔이라 불리는 UN산하 사회복지사의 커다란 조력이 한몫을 했으며 오마르를 곁에서 지켜보는 친구 제리, 동생 하산의 힘도 크게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