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우선 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그 상황과 인물에 나를 투영하고 질문에 답해 보는 방식이 이 책을 읽는 팁이다. 나라면 주인공과 같은 판단을 할까? 아니야, 그 반대일 수도 있다. 라고 답할 수도 있다. 영화를 보고, 읽으며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감각을 얻을 수 있고, 마음의 여유도 장착 가능한 독서가 될 것이다.
책에서 설명하듯 챕터별 첫 페이지엔 영화 소개와 줄거리,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가 담겨 있다. 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영화로 인해 우리 삶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도 저자 입장에서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친절하게도 감독이 영화에서 전하고자하는 메시지까지 담았다니 영화를 보며 궁금했던 부분마저 해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