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올해 운동회의 우승자는 누가 될까요? 이슬이의 친구들도 각자 자신이 뽐내려하는 분야에 우승하기 위해 운동회에 참여하는 것 같아요. 조약돌 던지기 시합에 나가는 미아, 노래 작곡에 참여하는 친구, 음식 만들기에 참여하는 친구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하네요. 이슬이는 이들을 응원하려고 마음 먹었나봐요.
하지만 친구들은 끊임없이 걱정합니다. 자기보다 힘이 센 경쟁자들에 대해 걱정하는 미아와 작곡의 어려움을 겪으며 고마하는 친구도 있죠. 이슬이는 이들에게 자신을 믿으라고 응원해요. 모든 건 따져보면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니 말이죠.
요리를 만드는 친구에게도 가장 기본적인 것을 조언합니다. 최상의 맛을 모두에게 선사하는 것보다 나 또는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음식을 만드는 것에 말이죠. 그렇게 친구들은 각자의 기쁨과 행복을 꿈꾸며 대운동회에 참여합니다.
결국 나란 존재를 깨닫게 해준 이슬이의 응원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까요? 아이들과 문답식으로 대화를 이어가며 읽기에 알맞은 동화책 같습니다.
신나는 운동회는 내가 느끼는 바를 표현하는 것. 친구들은 각자의 목적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그렇게 즐기며 참여하다보니 미아도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겁니다. 작곡을 했던 친구도, 요리사 친구도 최상의 곡과 모두가 반 할 맛을 완성해내죠.
함께 운동화를 즐겁게 누리고 마무리 하네요. 최고의 날이란! 할 수 있는 그대로 나를 믿고 세상에 도전하는 것이 아닐까요? 응원한 이슬이도 열심히 운동회에 참여한 친구들도 오늘 이 순간 최고라는 마음으로 함께한 날인 것 같습니다. 착한 재미가 있는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합니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정리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