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은 친구들이 하는 말들에 궁금증과 의문을 간직한 채 마녀가 사는 집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붕대에 감긴 개의 모습을 보고, 스냅은 마녀라 불리우는 할머니에게 첫 마디를 건넨다.
'절대 마법을 부리는 마녀가 아닐 것이라고......'
붕대에 감긴 반려견의 치료는 마녀라 일컬어지는 할머니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스냅드래곤과 잭스 할머니와 모종의 거래를 한 후 그녀의 일을 돕기 위해 새벽 여섯시부터 마녀 할머니의 집으로 향한다. 할머니 잭스는 자신의 직업이 동물 재활 치료사였고, 현재는 로드킬 된 동물의 영혼을 달래주며 동물 표본 박제로 생활을 근근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