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 오늘부터 시작하는 에코 라이프
조지나 윌슨 파월 지음, 서지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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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를 외치고 산다. 코로나19도 사실 환경을 볼모로 인간이 치르는 전쟁과도 같은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가 입으로만 외치는 환경보존이 제대로 진행 되고 있는지 반문부터 해본다.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농약이나 화학 비료 덜 쓰기가 정상적으로 시행되고 있는지까지 모두 것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하고 실천해야 할 때가 현시점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는 이러한 울림의 시작을 알리는 책이다. 이 책은 복잡하지 않다. 알 수 없는 용어와 이론 대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이 무엇인지 정리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환경보호를 위한 맛보기용 교재이다. 그렇다고 쉽게 여기지말자. 우린 무한반복 속에 실수와 실패를 거듭하며 결국 포기 단계에 이른 때가 허다했다. 결과는 지금 바로 현실이 되었다. 지구 온난화, 이상 변이로 인한 코로나19의 확대 등이 흔히 보는 가슴 아픈 사례이다.

그런때가 시작이다. -심각한 2021년은 위기와 비상사태이다-이 책을 기본 교재로 삼아 내용을 숙지하고 조금씩 조용한 삶의 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다. 결국 결과는 단기가 아니라 장기라고 저자는 말한다. 무엇보다 꼼꼼히 책을 읽고 생각해보면 원하는 답에 빠르게 도달하게 될 것이다. 차후의 일은 주변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돕는 당신의 노력이다.

저자는 지구가 직면한 9가지 중대한 문제를 시작은도 이야기를 풀어간다. 당연히 풀어야 할 핵시이지만 늘 우린 간과하고 피해간다. 이 책을 계기로 그 실천법을 꼭 모색하길 바란다. 지구 온난화, 산림파괴, 물 안보, 오염, 쓰레기, 생물 다양성, 해양 산성화, 토양 잠식, 자원 감소. 보기엔 포괄적인 문제로 보인다. 이 원인을 풀어가며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이 책이 지닌 강점이다.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의 팁을 제공한다. 그 첫 번째가 주방에서의 조리기구 사용이다.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인덕션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환경보호의 최상치를 선택 가능하게 한다.

비누와 샴푸를 사용하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리필 제품을 사용하면 환경보호라고 여겼다. 하지만 그것이 최악이었을까? 고체 모양의 샤워 용품이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친환경적이며 사용 기간도 더 오래가며 에너지, 비용, 운송면에서도 더 효율적이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사용하며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활용하는 스마트폰도 지구를 오염시키는데 큰 몫을 한다고 한다. 1년에 한 번씩 쏟아지는 신상의 유혹은 떨쳐내기 힘드나 기존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재활용하고 믿을만한 업체에 판매에 재활용 가능하게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무심코 집에 방치해두거나 쓰레기처럼 버리는 것은 지양해야겠다.

저자는 단 번에 모든 걸 변화시키려하지 않는다.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차분하게 하나씩 실천해나가다보면 온 인류가 자연과 지구의 소중함을 느끼며 변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이러한 시발점 단계의 교과서로 이 책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가 남녀노소 모든이들에게 환경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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