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 101 - 고객만족·미래예측·현금흐름 왜 기업은 구독 모델에 열광하는가
심두보 지음 / 회사밖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정기적으로 잡지를 실물로 받아보며 구독했던 아날로그 시대가 있었다. 요즘은 플랫폼의 다양화로 구독이란 개념이 디지털식으로 개편되고 그 분야도 확장된 느낌이다. 저자인 심두보 작가는 다년간의 경제 전문기자로 활약하며 구독 경제의 흐름과 변화에 커다란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따른 노하우가 바탕이 된 가치의 총집합이 이 책 《구독경제 101》에 담겨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말한다. 구독경제를 중심으로 기업은 자신들이 직접 소유한 자산을 공유하고, 개인의 자산 또한 다른이들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소비자는 수많은 플랫폼 모델중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게 선별하면 된다. 쉽게 말해 작가들의 글을 이메일로 구독하거나 유튜브의 수많은 콘텐츠를 일정 비용을 소비해 정기 구독하는 것도 작은 예중 하나일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보다 더 디테일한 구독경제의 흐름과 변화, 기회의 창을 열어보기 위해 기자출신의 예리한 시선으로 설명하고 전망한다. 독자들은 저자의 안내와 설명을 통해 좀 더 상세한 구독경제의 진실과 발전 방향성을 배우고 따라서 응용해보면 충분히 이 세계의 참 된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책은 구독경제 시대의 흐름과 정의를 기본으로하여 여러가지 구독경제 플랫폼을 소개하며 독자들의 니즈를 해소시켜준다. 독자 개개인의 기호에 맞는 구독경제 시스템에 좀 더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함과 동시에 어떠한 구독 플랫폼들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소개한다. 리뷰를 통해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수 없으나 대표적인 사례 혹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포스트코로나 이후 구독경제의 흐름이 또 어떻게 변화할지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구독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저자 또한 설명하지만 우유, 일간지, 월간지 등이 가장 먼저 생각나며 아날로그 구독경제의 효시가 아닐까 여겨진다. 아마 그 이후 가전제품의 렌탈등도 이 흐름과 일맥상통한 구독경제의 흐름을 이어가는 방식중 하나로 발전해나간 것일 것이다. 저자는 우유와 신문이 구독경제의 초창기 중심이 된 이유가 유통기한이라고 한다. 쉽게 상하는 우유, 시간이 지나면 폐기처분되는 신문의 일회성을 두고하는 이야기이다. 더불어 우유는 꼭 먹어야하는 식품, 신문은 현재 TV나 스마트폰의 충분한 대용품이었다.

21세기에 접어든 지금 위와 같은 서비스는 지속되고 있으나 쇠퇴하고 있는 것이 맞다. 반면 실물 자산 기반의 구독 비즈니스 모델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책, 면도기, 화장품, 보석, 집 등이 그것이며 귱소도 가지각색이다. 그 원인의 핵심은 IT기술 진부, 결제의 진화, 배송 시스템의 고도화 등이 커다란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시대의 흐름이 구독경제를 진화시키고 발전 시킨것이다. 신문 또한 스마트폰 미디어 등을 활용해 구독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우린 예상할 수 있다. 단점은 우훅죽순식의 언론사가 난립해 기사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이라고 저자는 비평한다.


IT기술의 발달-소프트웨어-은 빅데이터가 중심이 된 분석으로 좀 더 빠르고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문제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월 결제 단위에서 정기배송에 이르러 비정기결제, 비정기배송, 개인에 맞춘 개인화에 이르기까지 구독경제의 플랫폼은 다수만이 아닌 개인 각자의 삶의 영역에 맞는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무엇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아도비, 넷플릭스등이 그 선두에 서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기업들도 세계화의 눈높이에 맞는 구독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작게는 파일 공유, 저장 클라우드에서부터 자동차 구독 서비스까지-장기 렌탈이나 리스의 개념으로 여겨진다- 그 확장성은 무궁무진힌다. 이 책을 통해 구독경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취향, 개성이 담긴 구독경제의 매력에 빠져보길 추천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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