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분들은 오로라를 보기 위해 그 멀고 먼 땅 핀란드 혹은 아이슬란드로 향한다고 하더군요. 책에서 #오로라를 '자연이 보여주는 불꽃놀이'라고 소개합니다. 남극과 북극 모두에서 발견되다보니 어디든 가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닥불에 모여 앉아 오로라를 감상하는 모습, 상상만해도 황홀할 것 같습니다. 인공적인 것에 둘러 쌓인 우리에게 남극과 북극은 진정한 친구, 자연의 보고란 걸 느낍니다.
역사 이야기도 나와요. 탐험가 하면 맨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아문젠, 혹은 마르코 폴로인데 아문젠이 역사상 최초론 남극에 도달한 인물로 소개됩니다. 그 외에 주목할 탐험가는 약 1만 4,000장의 항공사진을 찍은 미국의 핀 로네입니다. 이들이 탐험한 결과 남극은 두 개의 섬이 아닌 하나의 땅덩어리임을 알게 되었다는군요.
북극은 좀 빠르군요 1585년~1587년 사이 탐험대를 이끌던 존 데이비스가 3회에 걸친 탐험을 했다는 기록을 소개합니다. 아문젠 또한 1903년 경 이곳에 도착해 거의 2년을 보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