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란 말에 솔깃해지는 요즘, 《#지혜롭게 투자한다는 것》은 가뭄의 단비 같은 작품이다. 우선 저자도 요즘 가장 핫한 복리의 마술에 대해 언급한다. 또한 시작할 것이라면 빠른 투자를 권한다. 그럼에도 빠르고 늦음이란 없음도 강조한다. 지금이 바로 적기이며 비과세 상품에 투자하라는 기본적인 팁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현재 지출 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임을 간과하지 말자. 그것이 지혜롭게 투자하는 첫 근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식 시장의 단기적 변동성을 견뎌내며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를 강조한다. 맞는 말이다. 우린 소위 말해 주식 시장에서 단타에 많은 이익을 얻으려 욕심을 부리다 결국 패가 망하는 수순에까지 이르게 된다. 짧은 급락에 마음을 휘둘리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에 승부를 거는 것이 기본 미덕이자 주요한 주제란 것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자의 다년간 성과와 연구 결과가 담긴 작품을 기초 삼아 주식 투자에서 가장 필요한 기본기를 익히고, 초보 투자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지혜로운 투자 전략을 얻어 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말 킬과 엘리스는 일관성 있는 장기 전략을 채택하여 꾸준히 밀고 나가야 한다는 현명한 조언을 투자자들에게 건넨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이 책의 추천사마저도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전략의 필요성을 중요하게 제시한다.
이 책의 핵심이기도 한 '지혜로움'이란 장기 투자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심점 안에서 두 명의 전문가는 여섯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돈을 심어 돈을 벌어라.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분산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라.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조심하라. 당신에게 적합한 부의 설계도를 찾아라. 끝으로 혼돈의 시장에서도 변치 않는 승리의 법칙을 제시한다. 이러한 이야기의 집합체가 이 책의 주제이며, 지혜롭고 기본적인 투자에 필요한 필수 요소라는 것을 이해했으면 한다.
책을 접하는 연령의 구분도 의미 없다. 처음 투자에 관심을 두는 중년 세대, 책 읽기에 한창인 청소년들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가장 기본적이고 투자에 핵심적 원리가 녹아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투자의 실수와 오류를 보완해 주며 투자자로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다. 두 저자들이 정해 놓은 길로 달려가다 보면 독자 스스로 바라던 투자의 효율적 측면과 맞아떨어지는 정점에 맞닿을 수 있다. 그 좌표 역할을 이 책 《#지혜롭게 투자한다는 것》이 여러분에게 제시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