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식당 - 상처를 치유하는
이서원 지음 / 가디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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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라는 식재료를 잘 버무려 요리하면 멋있는 삶이란 음식이 나옵니다.'

저자는 위의 표현을 토대로 감정식당을 개설합니다. 책에는 이렇듯 <살면서 제일 많이 상처받는 열 가지> 감정을 알맞게 요리하고 맛있게 시식하는법을 전달합니다. 요리를 위해 적절한 재료와 비율, 정성을 다해 완성하는 요리 과정처럼 무수히 많은 감정을 다독이고 격려해 조리 될 빛나고 화려할 우리 모두의 감정 메뉴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책에서 소개 된 열가지 감정 재료를 천천히 살펴보고 내가 장식할 감정의 온도를 조절하며 마무리 짓는 지점에 다다를 시간을 마련하길 바랍니다. 감정 식당의 문을 화려하게 세팅하고 마무리 할 분은 바로 독자 여러분입니다.



책의 구성이 참으로 재미있고 독특합니다.

마치 요리 한 상을 준비하는 고민과 해결 과정을 정리한 듯 하지요. 저자는 10가지 감정을 다양한 조리 방법으로 요리하고 황금 레시피도 제공합니다. 감정을 어떻게 요리할지 설명하는 How to cook,  요리를 위한 징후를 예측하고,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실전요리 기술. 감정 변화에 적당한 조치를 구사할 수 있는 요리의 황금 레시피가 결정체입니다. 이러다보면 우리가 감정에 상처 받았던 응어리를 조금씩 극복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감정에 대한 체크리스트까지 곁들이며 현재 자신이 극복하고 이겨나가야 할 걱정, 근심이 가득한 감정 고리가 무엇인지도 재확인하게끔 도움을 줍니다. 마치 감정을 자유자재로 요리하는 듯 하지만 섬세한 저자의 경험이란 노하우가 독자 중심으로 정리되 있다는 점이 책을 더욱 가치 있게 합니다. 현장에서 경험하는 심리 상담이 아니더라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감정 식당 처방전. 레시피의 비법을 꼭 경험해보길 희망합니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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