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정신적 과잉 활동의 가장 분명한 측면을 강조하려 한다.
1부에서는 과도한 감수성과 왕성한 정신 활동
2부에서는 이상주의와 보통 사람들과의 실제 괴리
3부에서는 정신적 과잉 활동을 득이 되게 활용하는 모든 종류의 해법을 제공한다. 생각이 많은
아질수록 복잡해지는 뇌구조. 특정 부류의 문제가 아니라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문제라는 위기의식 속에 그 답을 찾아가는 지혜를 발휘해 주는 작품이다. 편견을 깨주고 언제든 이런 상황이 올 수 있으며 대처 가능하다는 희망을 주는 작품이다.
'정신 활동이 지나치게 활발한 사람이 어느 방에 들어간다고 치자. 그는 유독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하고, 보통 사람은 신경 쓰지 않는 사소하고 일화적인 특징들까지 포착할 것이다.'
위와 같은 사람은 보다 많은 지식 정보를 얻는다는 면에서는 커다란 장점을 지니고 있다. 세밀한 일에 알맞은 사람 같다. 글을 창작하는 사람이나, 정보를 얻기 위한 탐정, 형사 등도 알맞은 직업이 아닐까 생각된다. 단, 위와 같은 상황이 타인에게까지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면 생각이 많은 걸 넘어 과도한 정신 활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겠다. 저자는 이처럼 다수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문제점에 대한 특징을 분석하고, 설명하며 해결해가는 과정을 독자들에게 보다 쉽고 명확한 해답으로 제시한다. 독자들은 자신의 상태 또한 파악할 수 있다는 호기심을 자극받게 된다. 생각이 많거나 감각 과민증이 나쁜 것만도 아니라고 책에서는 설명한다. 과민했던 감각으로 인해 우울증을 극복하고 작은 것에도 희망의 빛을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것이 그들에겐 희망이고 꾸준한 대화와 상담, 환경의 변화를 통해 바뀔 수 있는 희망을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