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란 여러 가지 장르가 있다. 멜로, 스릴러, 휴먼, 액션, 여기에 하나 더해 인문철학 영화란 걸 덧붙이고 싶다. 그런 뜻에서 이 작품은 영화에서 인생철학을 발견하다는 부제가 어울릴 것 같다. 영화는 말 그대로 인생이다. 호러 판타지 액션 무비도 언젠가 벌어지고 나타난다. SF도 시간이 흐르면 현실화된다. 영화 주제를 보면 인간 고뇌, 욕망, 탐욕과 실패 속에 성장하는 휴먼 스토리, 철학적 색채가 가득 베인 작품도 많다. 타르코프스키의 '《노스텔지아》, 오손 웰스 《시민 케인》등 철학과 인생이 담긴 작품을 통해 우린 우리의 자아를 되돌아본다. 《쿡 언니의 방구석 극장》도 영화라는 장르의 작품 소개 이상으로 인생의 담화, 지표, 나아갈 삶의 방향성을 제공한다. 우리에게 당연하게 발생할지도 모를 일들도 책 안에 녹아 있어 공감대가 더욱 확대된다. 영화로 책 읽고, 인생 읽기. 이렇게 콜라보 된 장르의 작품, 책들이 많은 독자의 치유처가 되었으면 한다. 방구석 콕 하며 영화 보기 참 좋은 시기이다.
*출판사 지원을 받아 개인적 생각을 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