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들과 하나가 되어 그들의 문화와 생활습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행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보는 것도 여행이 전하는 기록의 소중함이다. 박모카 저자가 생생하게 전하는 여행지 일상의 느낌과 생각이 현재 우리가 그들과 어떻게 다르며 그 다름을 어떻게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그간 편견처럼 잔존해 있던 '이 나라는 어떠할 거야' 란 고정 관념에서 탈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작품이다. 여행을 하고 싶어도 불행한 원인으로 공항조차 가기 힘든 현실에
《세계로 나간 일기도둑》은 가뭄의 단비 같은 작품이다. 여행 사진과 진실 가득한 저자의 여행기에서 힐링과 사유를 동시에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독자인 나도 충분한 마음의 정리, 여행이 전해주는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 출판사 지원을 받아 개인적 의견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