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영 저자가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질병을 겪으며 삶과 죽음을 대하는 태도마저 변화한 것이 독자들에겐 마음의 울림이 된다. 전통적인 관습과 사회적 편견에 급급해 살아왔던 우리라는 틀을 깨 가는 과정을 책을 바탕으로 이해했으면 한다.
이러한 방향의 제시와 조언들, 그녀가 의사로서 20여 년간 많은 환자들을 만나다 보며 느꼈을 생과 사라는 만감이 교차하는 기억이란 시간이 오롯이 기록된 작품이다. 저자가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낀 고민의 흔적과 마음 자세의 변화로 인해 깨닫게 된 인생 진리의 해답을 대신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 각자의 마음도 그녀가 걸어온 길처럼 좀 더 자유로운 개인 스스로의 흐름에 맡겨보자. 새로운 도전은 가능하게 하는 용기 있는 결단이 가장 현명한 삶의 여정이란 걸 책을 읽으며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 지원을 통해 개인적 의견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