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강아지 로지 덕에 세 마리의 강아지들은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열고 다가간다.
"나 피프라는 개와 친구가 되고 싶어."
*피프가 된 이유는 책에서 확인하세요^^
작은 강아지 피프는 친구 사귀는 법을 큰개 모리스에게 조언한다. 이들은 반려견 공원을 누비며 서로를 향한 마음으로 그간 외롭고 답답했던 감정들을 날려 버리다.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작은 거창하지 않다. 따스한 말 한마디로 다가가는 예의, 의인화는 반려견의 세계에서 그 교훈을 깨닫는다. 무조건 침묵하거나 상대가 날 받아들이겠거니 하는 수동적 자세도 옳지 않음을 배운다. 《착한 강아지 로지》는 이렇게 세상 사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