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골든타임 - 팬데믹 버블 속에서 부를 키우는 투자 전략
박종훈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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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후 여러분들은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는가? 어려울수록 좀 더 전투적인 자사 운용, 심각한 경제 상황을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대이다. 저자는 수십 년간 경제 관련 연구와 취재를 병행하며 국내 최고의 금융 경제 전문 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팬데믹 버블 속에서 우리 독자들의 팍팍한 삶에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힘을 덤으로 전할 작품이 세상에 나왔다. 국내의 경제 상황은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특히 연준이라 불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코멘트 한마디가 세계 정제를 좌지우지하는 경우도 흔히 보아 왔다. 그럼 과연 코로나19 사태 이후 그들의 대응은 어떠했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 방법으로 이끌어 나갈지 그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전략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박종훈 저자는 다가오는 2021년도가 더 힘들거나 오히려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고 예측한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다가올 시간에 알맞은 대비책을 세우고 저자가 정리해 둔 노하우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부의 골든타임》을 획득하는 기회를 거머쥘 수 있길 바란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들의 안내 지도가 될 것이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연준의 의미와 그들의 자세, 코로나19를 대비해서 문제를 해결하여 부의 골든타임을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1부에서는 주기적(8~12년)으로 진행되어온 부채 사이클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2부에서는 부채 사이클의 진행을 방어하는 연준의 탄생 배경을 설명한다. 어떻게 세계경제의 사령탑이 되었으며 그들의 말, 행동에 전 세계가 일희일비하는 확인하며 그들의 능력과 한계까지 확인할 수 있다. 3부는 연준이 해결 불가능한 과제, 정책적인 효과의 한계를 경험해볼 수 있다. 끝으로 4부, 그럼에도 불황의 터널을 기회로 삼는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부의 골든타임》을 희망하는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기회이자, 과정의 올바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경제의 순환논리,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대처하는 연준을 비롯해 실제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의 힘을 이 책에서 찾길 바란다. 의기는 기회의 산물이란 것을 잊지 말자.


경기변동의 사이클은 어떠한 특정적인 이론 하나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모한다. 태양의 흑점 주기로 바라보던 19세기 영국의 경제학자 제번스에게까지 거슬러 간다고 한다. 이는 10년 차를 두고 태양흑점의 변화 주기를 통해 경제 불황도

반복된다는 이론이다. 또한 프랑스의 경제학자 클레앙 쥐글러는 이러한 10년 주기의 원인 중 하나로 설비투자의 변동이 이 시기와 맞물린다고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산업 구조의 변화에 따라 장기적인 40~50년 사이의 주기적 변화를 주장하는 경우도 생겨난다. 구소련 우파 경제학자 콘트라티에프로부터 시작되어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에 이른다. 물론 산업의 중심이 농업에서 제조업,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의 흐름이 존재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주기는 다양하게 논의되고 주장될 수 있다. 단, 그 원인의 핵심 매개체는 부채-책에서는 단계별 부채에 대해서도 설명한다-라는 것을 박종훈 저자는 강조하며 문제 해결의 여러 가능성을 모색해간다. 여러 가지 경제 상황과 흐름에 따른 철저한 대비와 준비도 무엇보다 미국 연준이 어떻게 불황에 대처하는지 촉각을 세워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의 핵심인 연준의 탄생 과정, 비화에 관해서도 면밀히 분석하며 소개한다. 그간 단순히 이름으로만 알려졌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 국가 중심의 중앙은행이라기보다는 1910년대 워싱턴 D.C.와 월가의 실력자 일곱 명이 함께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의 설립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 사실마저 극비리에 비추기 의해 '오리 사냥'으로 위장했다고 하니 그들의 위력과 사회적 파급력이 엄청났으리라 여겨진다. 더불어 세계 경제 대통령 격인 연준 의장은 정부나 어떤 기관의 견제도 받지 않았다 하니 그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지분의 거래도 원활하지 않아 초기 투자자들이던 씨티은행, 체이스맨해튼 은행, 모건 신탁 등의 순으로 지분을 독식해 오고 있다고 한다.


그들만의 리그는 세계 대공황 초창기 문제 해결의 해결사가 되기보다 버블을 가중시켰으며 잇따른 정책 실패 등으로 중앙은행으로서의 신뢰에 금이 가게 한다. 경제 역할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연준은 그들의 기득권과 이익에 편향된 욕심으로 스스로 굴욕적인 사태-당시 의장 에클스가 회복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지급준비율 50% 인상을 함으로써 그의 이름을 딴 <에클스의 실수>-까지 만들어낸 것이다. 반면 책에서도 언급하지만 4대째 대통령이 바뀌는 와중에두 연준의 기틀을 굳건히 지켜가며 당시 정치 수장들의 기대와 신뢰를 한 몸에 받았던 연준 의장도 존재했다. 그가 바로 확고한 의지와 신념을 지닌 인물이 마틴 의장이며, 그를 뒤 이어 폴 볼커 의장이 연준의 입지를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린 인물이라 평할 수 있다고 한다. 경제 중심에서 그들의 가치를 끌어올리느냐 좌초 시키느냐는 당 시대적 상황도 원인이 되지만 이를 이끄는 수장들의 힘도 중요함을 깨닫게 하는 내용이다. 우리가 위급 상황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위기를 활용해 우리만의 부의 골든타임을 만들어가야 할지 고민하고 연구 노력을 잊지 않는 것이 연준의 역사, 이를 이끌었던 리더십에서 배워 가야 할 과제이다. 그런 면면을 이 작품에서 확실히 파악하고 분석 가능하며 좀 더 쉽게 독자들의 희망 섞인 미래를 열게 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양적완화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 정책을 말한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경제는 미국 외에도 석유 산유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에도 영향을 미친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코로나19 사태는 심각함 이상의 치명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나라 또한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연구와 분석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의 연준과 대비되는 중국 정부의 노력, 유로화의 통합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려 하는 유럽 연합은 이 시기의 위기 극복을 통해 달러화를 능가하는 유로화의 가치를 입증하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틈새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려는 진영과 기득권을 놓치지 않은 기존 국가의 보이지 않는 경제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중심에 코로나19 사태가 존재하고 있으며 연준이 통제할 수 없는 세계 각국의 변수 또한 한두 가지 아님을 박종훈 저자는 예측하고 있다. 과거처럼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하듯 보이지 않는 힘이 무언가 결정을 내릴 시기도 머잖아 보인다. 개인이든 국가이든 흐름을 타고 적절한 파도에 올라서는 윈드 서퍼처럼 시대를 읽는 눈은 늘 필요하며 그것이 부의 창출에 시초가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국가의 경제적 위기 해법과 문제점에 대한 대처 능력, 어떠한 정답을 던져주기보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각국의 정부가 현재의 팬데믹 현상을 어떻게 수비하고 있으며, 과거와 지금의 사태를 거울삼아 새로운 돌파구를 향해 나아갈지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런 위기와 격변의 시대에 맞게 우리 독자들이 적절한 《부의 골든타임》을 예측하는 힘을 기르는 것의 중요함을 깨닫게 한다. 현상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변화무쌍할 때도 있으며, 어떻게 투자하고 고민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고 책은 말한다. 그래서 더욱 어려운 것이 투자이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이익에 목이 말라 일확천금의 탐욕보다 관망하며 예의주시하는 자세를 통해 부의 가치를 서서히 증가시키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를 극복하는 현명한 방법이 아닐지 생각해본다.

*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개인적 견해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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