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름이 없다면 어찌 익숙함이 있겠는가, 서투름의 축적이 결국 익숙함이 된다는 것을 굳게 믿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작품은 총 4부 마흔세 편의 구성으로 저자가 살아온 평생의 조언, 정수가 담겨 있다. 저자 본인이 겪은, 주변인들의 상담과 그에 따른 결과의 도출 등 삶에서 묻어나는 풀기 힘든 어려움과 고민을 전문가적인 관점과 삶의 지혜로 풀어나간다. 모두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서툶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 시간이 곧, 약이고 서둘지 않은 차분함이 답이란 생각을 갖게 한다. 1부는 나만의 인생, 나를 돌아보며 나의 서툶을 찾아 해결하는 길이라고도 할 수 있다. 2부는 성장과 성공, 인생은 가시밭길의 연속이지만 어려움 속의 서투름에서 익숙한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성장, 성공에 도달하는 것이다. 3부는 관계와 소통의 서투름을 극복하며 나를 좀 더 내려놓을 때를 찾고, 적절한 관계 대처가 필요함도 배울 수 있다. 모든 것은 관계에서 자신의 나아갈 길을 제공해 준다. 끝으로 4부,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것. 우리는 늘 사유해야 한다며 행동이 앞선다. 실천에 앞서 필요한 고민과 생각을 해가며 서투른 것을 전문적인 것으로 발전시켜 생의 의미를 극대화하는 것, 그것이 괜찮은 인생이 아닐지 상상해보게끔 한다. 저금 느리고 서툴러도, 뒤처져도 시간을 두고 나를 성장시키는 익숙함의 능력을 책에서 배워보자. 우리 선배이자, 멘토인 저자 이근후 박사의 산 경험이 묻어난 작품이 독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