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구성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명쾌함을 던져준다. 고전, 어떻게 읽게 할 것인가? 부모로서 고전에 어떻게 접근하며, 고전 독서 교육에 필요한 기본 소스를 제공한다. 자녀에게 좀 더 쉽고 명확하게 고전에 다가서는 법을 부모의 입장에서 연구해보며 적용해보는 책의 시작 단계이다.
2단계 내 아이를 위한 고전 독서 교육법. 어느 정도 부모로서 고전 읽기의 기본기를 습득했다면 우리 아이의 성향, 관심사에 맞는 고전 독서 교육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고전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팁과 실제 적용에 도움이 될 질문법, 고전 읽기에 도움 되는 필사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도 함께 가미 시킨다. 끝으로 부모와 자녀의 융합이다.
임성훈 작가는 우리가 한 번은 읽었을 읽어 봐야 할 8권의 고전을 소개한다. 《소크라테스의 변론》으로부터 《갈매기의 꿈》, 《격몽요결》에 이르기까지 우리 자녀들 혹은 부모가 살아가면서 삶에 적용해 보아야 할 고전의 가치와 각 작품별 발췌 내용에 담긴 정수를 독자들이 알기 쉽고 명확하게 해설한 것이 이 작품의 진수이다. 이 작품과 책에서 소개한 여덟 편의 고전을 읽고 이해하는 것만으로 고전 읽기 독서법의 기본기는 완성되었다고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우리 부모와 자녀들이 고전에 좀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길라잡이의 역할을 충실히 할 고전 독서 교육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