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 그림책이 예전처럼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닌듯싶다. 부모와 함께 가능한 그림책이 다양해지며 오히려 부모라는 어른의 입장에서 동화책을 이해하고 어린 시절 지녔던 감수성을 되찾게 된다. 이렇게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동화책을 접하고 읽다 보면 서로의 대화는 물론 질문거리는 다양해지는 기적시 찾아올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그림책은 어떻게 읽고 나누느냐에 따라 그 의미와 가치가 확연히 달라지는 책이다. 10년간 방송작가로서의 경험과 육아로 만난 동화책이 저자의 삶을 변화시켰다. 그 변화가 동화를 함께 나누는 선생님으로 탈바꿈 시켜줬으며 이것이 밑바탕이 된 진솔한 이야기들이 책에 담겨 있다. 동화를 함께 읽고 아이들과 소통의 능력을 길러가는 시간, 짧지만 소중한 10분이 우리 아이 100년의 인생을 완성할지 모를 일이다. 이 책으로 부모와 아이가 서로 질문하며 답해가는 기적을 이루었으면 한다. 하루 10분! '깊이 읽기'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는 저자의 조언을 믿고 함께 도전해보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017/pimg_724684163270261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