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그림책 질문의 기적 - 우리 아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그림책 읽기
최진희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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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 그림책이 예전처럼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닌듯싶다. 부모와 함께 가능한 그림책이 다양해지며 오히려 부모라는 어른의 입장에서 동화책을 이해하고 어린 시절 지녔던 감수성을 되찾게 된다. 이렇게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동화책을 접하고 읽다 보면 서로의 대화는 물론 질문거리는 다양해지는 기적시 찾아올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그림책은 어떻게 읽고 나누느냐에 따라 그 의미와 가치가 확연히 달라지는 책이다. 10년간 방송작가로서의 경험과 육아로 만난 동화책이 저자의 삶을 변화시켰다. 그 변화가 동화를 함께 나누는 선생님으로 탈바꿈 시켜줬으며 이것이 밑바탕이 된 진솔한 이야기들이 책에 담겨 있다. 동화를 함께 읽고 아이들과 소통의 능력을 길러가는 시간, 짧지만 소중한 10분이 우리 아이 100년의 인생을 완성할지 모를 일이다. 이 책으로 부모와 아이가 서로 질문하며 답해가는 기적을 이루었으면 한다. 하루 10분! '깊이 읽기'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는 저자의 조언을 믿고 함께 도전해보자.



 이 책은 총 5장의 깔끔하고 담백한 구성이다. 전문가답게 영유아, 유초등생의 발달단계에 맞는 챕터로 구성돼 어린 영유아에서 취학아동까지 다양한 흐름에 맞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런 의미에서 첫 장과 이어지는 잠은 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 이야기가 화두이다. 아이 이전에 엄마, 아빠가 그림책을 올바르게 이해해야만이 더욱 즐거운 그림책 독서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3장에서는 영유아(어린이집, 유치원) 누리과정을 반영해 가정에서 가능한 책을 소개하며 이에 응용 가능한 놀이법을 소개한다. 끝으로 4장과 5장은 취학 전후 아동을 둔 부모에게 도움 되는 깊이 있게 그림책 읽기 가능한 독서법을 소개하며 읽기와 질문의 능력까지 구체화시켜주는 방법도 제시한다. 책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소통이다. 읽고, 쓰고, 질문하고 사유하는 기초를 그림책에서 활용하는 팁! 그림책은 질문의 힘이란 걸 증명해 주는 작품이 《하루 10분 그림책 질문의 기적》이다.



 

우리 인생은 그림책 읽기에서부터 시작된다.

*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개인적인 의견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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