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두 곳. 보행자 전용 다리 카를교와 프라하성. 카를교에는 모조품이지만 체코의 상징적 인물들의 동상이 마치 전시관의 조형물들처럼 전시되 있다. 동상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소문에 동상들 곳곳이 손자국으로 인해 하얀 색깔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이런 현장을 목격하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행운의 정령'은 어디에나 깃들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라하성은 현재 체코 정부으 본거지로 사용되고 있다. 그 안에는 웅장한 성 비투스 성당도 있으므로 체코의 정부 체계와 근위병, 종교 문화까지 동시에 섭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책을 바탕으로 프라하성의 루트를 소개하자면 카를교, 네루도바 거리, 정문, 흐라드차니 광장, 근위병 교대식, 성 비투스 성당, 구 왕궁과 성 이르지 성당, 로젠베르크 궁전, 황금소로, 달리보르카 탑을 마지막으로 관람하면 좋을 것으로 추천한다. 프라하성을 내려 오며 바라보는 도심의 야경, 카를교의 정취도 끝내주니 꼭 놓치지 않고 감상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