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내용과 목차는 독특하고 흥미롭다. 우선 엄마와 아빠, '똥강예린'이란 가족이 등장하는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스토리 라인이 확실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의 특징답게 총 4교시 다섯 개의 챕터로 깔끔한 구분이 가능한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아이를 처음 만난 부모들에게 필요한 행복한 육아를 준비가 0교시를 맡고 있다. 설렘, 기대, 긴장감이 묻어나는 0교시이다. 1교시는 태어난 아기의 기본적 신체 발달 과정이 정리되어 잇ㄹ다. 뇌, 신체, 감각과 인지, 언어, 사회성과 정서의 발달 등이다. 2교시는 좋은 부모 되기. 누구나 좋은 부모로 성장하고 싶다. 아이가 자라듯 부모로서의 키가 커야만 올바른 육아가 가능하다. 2교시에서는 알아두면 좋을 전문가들의 교육법이 상세히 기술돼 있다.
3교시는 아빠, 엄마 모두 관심 깊은 그림책을 통한 육아법,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교육 방법을 소개한다. 끝으로 4교시는 장난감 대신 오감 놀이 육아법. 늘 고민인 것이 사실 장난감 개수의 증가이다. 인공적인 놀이 기구보다 오감 만족의 놀이 육아법으로 아이들이 과학, 체육. 예술적 감각, 언어 능력을 길러가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로 자랐으면 한다. 4교시라는 5가지 구성의 짧은 내용이라 여길지 모르나 부모가 아이를 대하듯 천천히 인내하며 책 속의 지식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으로 독서를 이어가보자. 어느새 이 책의 독자들은 그 누구보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꿀육아 전문가가 돼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