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ANGE 9 체인지 나인 -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828/pimg_7246841632653224.jpg)
'코로나19가 인류에게 가져온 비극 역시 <위기와 기회>의 두 얼굴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과 각종 언론에서 대두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를 바라보는 시각에 동참하고 예견하듯 《포노 사피엔스》로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최재붕 교수도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이 지금 가장 시급하게 필요할 때이다. 포노 사피엔스를 활용한 9가지의 변화된 우리 세대의 개혁, 이 시작을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 최재붕 교수의 분석적 논리와 증명 가능한 사실을 통해 얻길 희망한다.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란 말이 점점 더 가깝게 느껴짐과 동시에 스마트폰의 올바른 가치 효용성에도 관심이 간다. 단순히 즐기고 느끼며 쾌락에 빠지는 도구의 수단이라기보다 이 시대가 원하는 적재적소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올바른 가치 중심의 목적을 지니고 활용했으면 한다. 어느 순간 스마트폰에 매몰 되 신제품에만 현혹되는 노예가 아닌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한 도구로의 실생활이란 일부가 되었으면 한다. 이미 찬반양론은 거세다. 이에 명확한 선과 정의를 그어 줄 이 책의 역할, 미래학자로 거듭나는 최재붕 교수, 작가님께 거는 기대와 관심도 크다. 저자 최재붕 교수의 말처럼 이 책이 미래의 변화에 맞서는 도전과 혁명의 돛을 세우는데 밑거름이 되는 작품으로 독자들과 소통했으면 한다. 혈관이 막힌 질환처럼 이제 더 이상 일방통행식의 행동으로 세상과 맞서 싸우거나 동화될 수 없다.
포노 사피엔스의 애프터 코로나19의 확장판 아홉 개의 코드 익히기, 그 시작이 여러분의 미래어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할지 허투루 읽지 않는 정독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가장 빠르고 알기 쉽게 포노 사피엔스의 아홉 거지 코드를 전달하고자 했다는 최재붕 교수의 정수가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타인지, 이매지네이션, 휴머니티, 다양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회복탄력성, 실력, 팬덤. 진정성에 가치를 둔 아홉 가지 비법을 독자의 마음과 행동에 섭취하고 발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힘, 생활의 변화에 나의 생각과 행동을 걸어보는 도전, 모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포노 사피엔스 '체인지 나인'의 사전 포섭이랄까? 스마트화가 극대회 된 모바일폰의 활용 무게를 감안해 코드 9을 소개하기 전 포노 사피엔스의 필수 요소인 금융, 방송, 유통, 교육, 일자리, 의식주에 대한 시대 변화를 소개한다. 어떻게 보면 체인지 나인의 핵심 카테고리가 아닌가 싶다. 모바일 뱅킹의 대중화와 스트리밍 서비스, 네트워크 유토, 교육을 대변하는 인터넷 강의, 일자리의 디지털화 강화, 의식주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해결 가능하기 때문이다. 포노 사피엔스의 세대 비율도 차츰 증가하는 것이 그 증거물이다. 이 내용을 읽어가다 보면 포노 사피엔스가 어떻게 성장해야만 하는지, 이 책을 왜 읽고 독자 스스로를 언택트 시대세 맞게 변화 시켜 나아가야 할지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디지털 서비스 활용 능력과 검색 능력은 인류의 매우 중요한 지적 능력이 되었습니다.'
사실 우린 너무 단편적인 지식에 매몰되어 살아온 것이 아닌지 생각했다. 초록 창의 검색만 하면 나오는 답에 복종하면서 그것이 옳다고 믿었다. 그러면서 책을 찾거나 사전을 통해 보다 진실 된 답을 찾는 게 현답이 아닌가 고민했다. 이를 증명하듯이 저자는 포노 사피엔스의 일상을 소개한다. 그 상황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건 이미 우리 대부분이 스마트폰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알람도 스마트폰 뉴스도 스마트폰, 정보나 길 찾기도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대세가 맞으며 지금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는 명제와도 같은 것이 씁쓸하지만 책을 읽으며 그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메타인지란 무엇일까? 그 답은 인식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다. 생각에 대한 생각을 뜻한다. 더 높은 차원의 생각하는 기술이라고 위키백과에 정의돼 있다고 한다. 기존의 평이한 생각을 뛰어넘는 기술이자 끊임없는 생각과 분석으로 한계선을 넘어서는 우리 인간의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포노 사피엔스로서 기존의 틀에만 갇혀 산다면 분명 발전보다 퇴보되거나 빠르게 경쟁하는 개인, 기업들 틈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코로나 앱을 개발한 대학생 동아리 3총사의 사례와 아기 상어를 히트 시킨 스마트 스터디 또한 일반적인 것을 깨고 현재 흐름에 맞는 실질적인 것에 접근하여 성공한 사례 중 하나이다. 과거처럼 전달받은 것에만 충실한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비롯해 디지털 라이프에 맞는 기기를 좀 더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터득한 이들이 세상의 중심이고, 개발을 선도해간다. 그 중심에 인터넷이 있으며 징검다리 역할을 스마트폰이 함께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도 말하지만 21세기 성장과 성공 플랫폼은 과거 제조기술 위주가 아닌 IT를 중심으로 한 MS,.구글, 애플, 에어비엔비 등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기존의 생각과 의식을 뛰어넘는 메타 인지의 힘, 그것이 체인지 9에 익숙해야 할 가장 핵심 기본이자 기초 가치처럼 느껴지게 한다. 과거의 기술력을 존중하 되 좀 더 창의적이고 세련된 미래의 삶에 점프할 자신감, 용기를 놓지 않길 바란다.
포노 사피엔스로써 지켜야 할 에티켓도 빠르게 변화해가는 물질문명에서 필요한 우리의 사명이다. SNS나 메신저 사용에 있어 비대면을 통한 대화나 짙은 농담은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서로 칭찬하고 기쁜 일 슬픈 일을 나누는 인간미, 휴머니티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대신 정치적 성향과 젠더 문제 등은 별것 아니라고 뱉어낸 글이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최재붕 교수의 말처럼 사이버상의 언행은 공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중화된 스마트 사회에서 일반인들에게도 신중함이 더더욱 필요하다고 한다. 말이 아니라 활자화된 문장이나 영상으로 관계 지어지는 대부분이 포노 사피엔스의 인류이다. 과거에 그냥 넘어갔던 일도 기록으로 남아 누군가에겐 대못으로 박힐 수 있기 때문에 나를 위해 상대를 배려하고 인간미 넘치게 생각하고 말하는 공감 지수의 확장도 중요한 시대이다. 우린 과거로부터 서로를 돕고 배려하며 살아왔다. 빠른 변화의 흐름이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니고 살아가야 할 휴머니티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듯싶다.
많은 것들을 얻고 취득하며 응용하는 것은 결국 실행자들의 결과물이다. 포노 사피엔스 체인지 9의 수혜자로 살아남느냐 과거에 그대로 도태되느냐의 문제는 이 책을 깊이 있게 무게를 두고 읽은 독자들의 몫이라 여긴다. 책은 도구로서 최선의 역할을 한다. 포노 사피엔스에 이어 더욱 구체적인 필요 부분을 역설하는 저자의 노고와 결실에 맞는 책 읽기, 스마트화된 도시국가에서 살아남는 여정, 아이디어의 새로운 창출과 기회 습득은 이제 독자들의 과제이자 불안보다 긍정의 마음을 담보로 한 도전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더 새겨 놓고 싶다. 새로운 항로의 소개 최재붕 교수의 체인지 9에 발 빠르게 탑승해 내 삶의 변곡을 찍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