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아프다 1부 - 어느 평범한 청년의 한국교회에서의 10년 한국 교회, 아프다 1
김원범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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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10년간 교회를 섬기며 객관적인 시선으로 교회의 명암을 직접적으로 느낀 저자이자 성도의 솔직한 보고서이다. 중학교 수준의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으며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 쪽에 편향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를 통해 깊이 있는 분석과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한 저자의 노력이 작품에 담겨 있다. 또한 성경의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글을 써 내려간 만큼 신뢰와 믿음이 확보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믿는 독자, 비신도들도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미래의 비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성을 찾길 희망한다.


저자는 책의 내용에서 천주교에서 개신교로 개종하게 된 계기를 생생히 들려준다. 이후 개종을 통해 교회를 섬기게 되고 교회 생활의 일상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다. 이후 저자는 교회란 틀 안에서 인간이 지닌 양면성을 지켜보게 되는 것이다. 분명 하나님이 원치 않는 행동을 통해 저자는 느끼고 깨달으며 우리 교회가 나아갈 길, 과거와 현재의 문제와 나름의 해결 과제에 대해 고민해가는 것이다. 자기 고백이 될 수도 있고, 교회에 대한 올바른 성찰을 희망하는 성도로서의 마음이 정리돼 있다고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교회를 섬기는 독자들이 한 번쯤은 고민하고 생각했던 사례들이 저자의 객관적 시선으로 그려진다.


저자는 신앙과 종교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모태 천주교로부터 호기심이 생기면 낯선 종교 앞에서도 그들의 내용을 반박하고, 입증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신앙생활을 통해 만났던 인연과 관계들을 통해 신앙 깊이를 더욱 다져가고, 성경과 신앙적이지 못한 일들에는 의문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려는 투사와 같은 모습도 보인다. 올바른 신앙을 통해 교회가 좀 더 투명해지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섬기는 신앙인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진지하게 생각하며 나누고 싶었던 신앙적 이야기들이 활자화되어 독자들과 만난 지금! 신앙에 대한 이러저러한 고민의 꺼풀들이 믿음 있는 독자를 비롯해 일반 독자들에게까지 전달 되 한국 교회의 새로운 부흥, 도약의 계기가 될 작품으로 거듭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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