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위기는 코로나19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견한다. 불안하다. 늘 집콕이란 신조어로 우리의 삶을 단절된 채로 살아가게 만들 것인가? 그에 대한 끝없는 해답은 지금 현재 진행형이다. 그중 저자가 제시한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지? 란 방법론이 와닿는다. 망연자실, 자포자기가 아니라 어떠한 방법으로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지에 해결법 찾기가 급선무다. 한 국가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만이 지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은 다양하리라 확신한다. 비즈니스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언택트 된 현실에 맞는 디지털 라이프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개척하고 포스트 코로나19에 맞서는 적절한 대처법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위한 끊김 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언택트, 비대면은 비즈니스의 변화, 더 나아가 혁신을 개척해가고 있다. 직접에서 간접, 다수에서 소수에 이르는 변화를 8가지 영역으로 나누어본다. 원격의료로 대표되는 헬스케어, 온라인 강화 교육과 개인 교통 생활화, 택배 서비스의 폭주 제조 공정의 스마트화와 집에서 활용 가능한 홈엔터테인먼트의 증가 및 신종감염병 및 질병 출현과 환경오염의 심화, 재테크 근무 등이 그것이다. 접촉이 줄어들고 접속이 강화된다는 말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네 가지 인사이트를 홈 블랙홀, 핑거 클릭, 취향 콘텐츠, 생산성 포커스로 결과를 도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꼭 확인했으면 한다.
결국 집과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포스트 코로나 극복을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에서 찾는 저자의 키포인트도 흥미롭다. 자아의 완성과 실현을 평생 희망으로 생각하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해야한다. 홈코노미가 경제의 주축이 되는 사회 가운데 내가 있다. 나아가 가정과 일이 그런 당신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다.
디지털 라이프 비즈니스는 내가 우선인 사회, 좁혀진 인간관계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얻는 것이 핵심 가치이다. 코로나19가 발병한지 8~9개월이 지난 지금 많은 면에서 우리는 변화돼가고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스마트한 가치가 늘고, 온라인이 활성화되어 오프보다 더 중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과 고객이 어찌 보면 더 밀착화되고 견고해진 느낌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6개의 흐름은 우리 모두가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살아가고 있음을 증명해 준다. 또한 좀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삶의 방정식을 제시한다. 디지털이 중심이 되고 언택트가 생활화되는 현실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들에 익숙해지고, 기업들도 고객의 편의를 파악하는 끊임없는 연구가 필요한 시기이다. 더불어 독자들의 입장에선 이 작품을 통해 코로나19 전후의 변화 과정을 숙지하고 미래에 자신들에게 필요한 삶의 이정표를 설계하는 단초로 이어질 것이다. 점점 더 익숙해지는 언택트 비즈니스 시대의 다양한 사례와 데이터, 신속히 바뀌어가는 생활패턴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작품 '언택트 비즈니스'. 비대면이란 생각지 못한 현실에 올바르게 대처하고 살아갈 방법을 이 책에서 확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