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는 다행히 '이별과 이별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검은 터널을 벗어나듯 로라 던이란 검은 집을 빠져나와 진정한 자유, 친구, 우정을 위한 미래를 약속할 수 있게 된다. 아직 그녀에겐 그를 지지하는 많은 친구들, 부모님, 인형들이 있다. 성소수자이건 이성애자이건 누구나 평범하다는 의미가 깔려 있으며 동일함 속에서 이별하고 인정받아야 한다는 의미가 담긴 작품이 아닌가 싶다. 조금 다르고 그냥, 불편한 마음이 없지 않지만 서로가 존중해 줘야 할 사회의 인식은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