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인연, 가족, 친구에 대해서도 생각 나게 하는 시툰이다. 개인적 고민에서 인간관계, 빠질 수 없는 가족의 이야기까지 시를 통해 풀어낼 수 있는 많은 소재가 책에 등장한다. 그런 묘미로 순서를 정해두지 않고 읽을 수 있는 흥미가 넘치고, 지금 독자 자신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용기 있게, 가볍게 대처할 수 있는 일상의 지혜까지 제공한다. 한 번 두고 꽂아 두는 책이 아니라 생각날 때, 마음이 지치고 외로울 때 한 번쯤 꺼내 읽기를 추천하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