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논하기에 안성맞춤이란 작품이다. 2019년도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이지만 코로나 펜더믹을 겪고 있는 현시점에서 과거의 지표이자 올드 타입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시대가 바라는 뉴타입으로 시대 전환은 필수불가결하며, 한 번쯤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므로 이 시대 가장 시의적절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유수의 전문가들이 이 책을 추천하고 2019년 가장 핫했던 작품으로 평가했던 것도 그 이유이다.
이 작품은 뉴타입이란 제목의 정의와 기능, 필요성, 효용 가치 등 이 시대가 바라는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시대에 뉴타입이 꼭 필요한 이유와 어떠한 가치로 우리 인간에게 다가오는지 설명한다. 또한 뉴타입의 전환기에 맞는 경쟁과 사고력 증진,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맞춤식 해결책이란 생각을 들게 한다. 그 외에 뉴타입의 활용법과 비즈니스 효과, 뉴타입을 습득하여 어떻게 조직을 일사불란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지의 팁도 제공한다. 시대는 순간적으로 빠르게 회전해간다. 그에 맞는 뉴타입의 개념과 가치 추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용을 이 작품에서 터득해가길 바란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독서, 급변하는 일상에서의 활용 가치가 높은 작품이 될 것이다. 저자가 마무리에 언급한 것처럼 일을 할 때 꼭 의미의 중요성을 잊지 않는 뉴타입의 실현이 필요하다. 낡은 가치관, 과거의 것에 몰입했던 것에서 벗어나 유연성 있는 자유로움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저자의 바람을 중심으로 독서를 통한 성취감을 본 작품에서 얻었으면 좋겠다.
'올드'와 '뉴'를 쉽게 정의하면 무엇일까? 그 기본기를 깔고 간다면 여러분도 이미 과거를 던져 버리고 뉴 제네레이션의 세계로 근접하는 뉴타입의 시작점에 서게 될 것이다.
'세상과 시대가 요청하는, 상대적으로 희소한 능력과 자질은 <우수성>으로 높이 평가받는 반면 과잉 공급되는 능력과 자질은 <범용성>으로 값싸게 평가된다는 의미다.'
새로움의 추구와 희소성, 물론 시대가 변하면 새롭고 희소화했던 것이 대량화 일반화될 수 있다. 하지만 뉴타입이란 처음에 느꼈던 새로움, 그간 없었던 특성화된 개성과 효율성이 묻어난 가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보게 한다. 어떻게 보면 한 우물만 파던 시기와의 종말을 고하는 것은 아닐지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아니면 이것은 박물관의 유물로 전락할지도...... 그렇게 우린 뉴타입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과거의 것에서 약간의 변화 틀을 통해 공존해갈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 위에서 언급한 각 장의 주제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뉴타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정착해갈지의 방향성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책의 시작부터 뉴타입의 당위성을 역설한다. 세세하게 내용을 들여다보면 독자들 또한 '아 이래서 이렇구나'를 확실히 깨달을 수 있다. 우리는 풍요로운 사회에서 살아간다. 그럼으로써 희소성, 독창성에 중심을 두는 것이 뉴타입이란 걸 잊지 말자. 그리고 항상 우린 주어진 문제를 풀어야 하는 인간이었다면 이젠 고민하는 인간, 또 다른 문제를 제시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큰 가치를 창출한다고 한다. 또한 지금 시대엔 필요치 않은 노동 시간이 문제라고 역설한다. 과거 18세기 4~5시간의 노동 시간이라면 지금을 1일 8시간의 일을 한다. 풍요로워질수록 노동력이 반비례하는 현상! 이것도 뉴타입의 시대와 어긋나며 의욕상실만 부추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