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상처 입은 아기 유니콘의 바닷속 친구가 건네 주는 물건을 받은 라나. 라나는 자신이 아기 유니콘을 돌보고 있다며 커다란 유니콘의 친구에게 안심하라는 듯, 유니콘의 몸이 다 나으면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 엄마의 모습과 겹쳐지는 커다란 유니콘과 인사를 한 후 아직 몸이 났지 않은 아기 유니콘을 보며 "너는 찾아 줄 사람이 있어 좋겠다."라고 아쉬움 섞인 한마디를 건넨다.
라나의 엄마는 어디로 간 것일까? 아빠와 딸은 지금 이 곳이 힘겹지만 이모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태풍 피해를 도우려 다짐한다.
행복했을 것 같은 라나의 가족들, 엄마의 부재가 큰 슬픔처럼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