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몸

이기는 몸 - 몸을 알아야 몸을 살린다
이동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이 작품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우리 몸의 네트워크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오작동 중이라면 그 신호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파악합니다.‘​

이는 TV 유수 프로에 나와 이야기하듯 평상시의 몸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며, 가장 기본 중의 기본, 간과할 수 없는 몸신이 되는 법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계도 마찬가지이죠 어느 한 곳, 너트나 볼트가 느슨해지만 기본이 되는 뼈대도 점점 가라앉아 결국 모든 기능들이 주저앉아 버립니다. 이것을 점검하고 조이며 기름칠하듯, 우리 몸도 꾸준히 체크하고 필요에 따른 건강 관리가 습관화되어야 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기는 몸! 저자가 던져 주는 의학적 지식을 실생활에서 꼭 숙지해 활용해보길 바랍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저자는 가장 기본적인 습관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몸을 외부의 적들로 보호하는 힘이라고 말합니다. 어려운 의학적 용어를 아주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기도 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 이것이 각종 질병에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것이죠. 잘 먹고, 잘 자고, 적절히 운동하면서, 편안한 마음 상태를 가지라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여기에 필요한 영양소, 보조 첨가제를 꾸준히 복용하게 된다면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이러스와 질병, 노화를 이기는 법은 순차적인 것입니다. 우리 몸의 각 기능이 원활히 돌아갈 때 이런 기능들도 제구실을 하는 것이죠. 꼼꼼하게 각 챕터별 건강 비법과 내 몸은 현재 어떠한지 비교해보며 책을 읽는 것을 권합니다. 그렇다 보면 자신의 몸 상태가 어떠한지,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고 치유해 나가면 좋을지 그 해답을 찾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궁금해하고 몰랐던 것들에 대해 알아간다는 것은 가뭄의 해갈과도 같은 청량감을 줍니다. 내가 어떤 음식에 약하고, 몇 달 전까지 아무 문제 없었는데 급변하는 몸 상태 등도 처음엔 그저 답답하고 진료를 받아봐도 의사의 짧은 멘트와 약 처방이 다입니다. 이러고서 어떻게 내 몸이 어떤 상태인지 상세히 파악할 수 있고 대비 가능할까요? 물론 진료 의사들은 친절합니다. 보다 더 필요한 지식 정보, 내 몸에 어떤 요소가 문제인지, 지금 내 상태가 이렇고 저런데, 무엇을 피해야 할지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이 ‘이기는 몸‘이라고 여겨집니다.


신체 각 기관별 문제점, 요법 등을 현재 몸 상태에 맞게 원하는 챕터를 먼저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그것이 순서 없이 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장점 중 하나이지요. 염증과 바이러스, 면역력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파트 1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파트 2에는 주로 신체에 관한 질병 해결법이라 할 수 있는 폐, 간에 대한 정보, 심장 질환, 고혈압, 혈관, 대장, 얼굴의 각 기관, 기능을 중심으로 생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우리 몸의 중요 부분에 대해 정리해 줍니다. 끝으로는 현재 노년 인구의 증가를 증명하듯이 빠른 노화를 미연에 대비하는 각종 운동법, 필요 영양소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의사 처방받듯이 독자들이 원하는 내용을 먼저 습득하고, 이어서 궁금했던 분야의 건강 비법을 익혀 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우리의 건강은 각자의 몫이기 때문에 정해진 룰은 없습니다. 그저 미리 예방을 하고 준비하는 것이 최선이죠. 이 작품도 그런 의미에서 독자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쉬운 것부터 시작합시다. 식습관부터 올바르게 맞춰 나간다면 질병 앞에서 당당할 수 있지 않을까요? 책을 통해서도 알 수 있고 누차 이야기하지만 기본에 충실이 최선 같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가 우리 몸을 조화롭게 합니다. 육류와 채소, 해조류, 나물류, 견과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식습관에 체화되어야 기타 생활 스트레스 줄이기, 운동을 통한 체력 강화도 빛이 날 것입니디다. 작은 것부터 시작한 큰 그림을 그리며 건강 생활을 펼쳐 나가는 것이 ‘이기는 몸‘ 의 핵심이 아닐지 책을 읽으며 느껴 갑니다. 면역 체계에서부터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염증, 이를 극복하고 노년에까지 균형감 넘치는 건강 생활을 이어가는 노력과 비법을 이 작품에서 꼭 얻길 바랍니다. 한 챕터도 허투루 넘길 수 없는 건강 백과사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