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더 - 실패, 한계, 슬럼프라는 벽을 뛰어넘는 변화의 사다리
벤 티글러 지음, 김유미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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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원한다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행동을 취해야만 한다.‘

항상 계획만 세우고 실천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리는 우리에게 저자가 던져 주는 마지막 기회이다. 수많은 통계와 도표가 난무하는 복잡한 이론, 공식이 아니라 사다리의 3단계 법칙으로 시작해 차근차근 그 목표와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변화의 사다리란 이름으로 주어진 과제를 어렵게 받아들이지 말자. 천천히 저자가 경험하고 쌓아온 목표 설정과 계획, 과정을 실천해 가는 것이다. 물론 중간의 조정과 점검은 필수라고 언급한다.
우선 1장, 2장에선 변화 속의 실패, 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에 대하여 설명한다. 이어서 3장부터 7장까지는 변화의 마중물이 될 ‘변화의 사다리‘에 대한 믿음을 던져 준다. 끝으로 직접 자신을 점검, 테스트할 수 있는 82가지 체크리스트까지 소개하고 있으니 독자인 여러분의 변화는 시간문제, 실천의 결과만이 남은 것이다. 단,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작품과 함께 하였으면 한다.

가장 작은 변화의 어려움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170년간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 지켜지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의 창궐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그뿐만 아니라 체중을 줄이겠다고, 자녀와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휴대폰 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부모의 다짐이 생각지도 못한 사이 흐지부지된다. 이처럼 변화의 시작이 쉬워 보이지만 실생활에서 우리가 놓치는 것들이 대다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행동의 변화라는 중요성이다. 어떻게 보면 변화라는 계획에 맞춰 해결 과제를 잘 실행해 나가느냐의 문제일 수 있다. 덧붙이자면 행동에 따른 습관화가 필요함을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구체적인 행동과 함께 습관화가 진행되면 그러한 일들이 무의식적으로 형성되어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야기처럼 변화에서 행동, 습관화의 일치가 이뤄지는 순조로운 사다리 법칙. 생각만으로도 가슴 뛰지만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꼭 변화하는 나를 발견하는 것이 급선무임을 잊지 말자.


계획을 세울 때 몇 가지의 계획이 가장 현명한 판단일까? 저자는 하나의 계획을 정해 실행하는 것을 조언한다. 여러 가지의 계획은 그만크의 노력과 실천, 지지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패 요인도 크다. 그것이 1-1-3 법칙에 담겨 있다. 한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한 가지 행동을 선택하며, 이 행동을 뒷받침해 줄 지지대를 세 가지 이상 만들라고 한다. 되도록 위에서 아래로 계획하고 구체적인 것으로 세우라고 한다. 이후 실제적으로 진행되는지 학습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계획이 틀어지는 것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욕심부리지 않는 꾸준함, 그 한 가지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나를 변화시키는 힘이다.

‘긍정적인 감정이 긍정적 효과를 낳는다.‘

위의 문장이 우리가 변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 행동의 폭이 넓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고, 일에서도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일에 전심전력할 수 있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이처럼 변화의 모색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긍정적 투쟁이며, 일의 기쁨 안에서 주변까지도 변화 가능한 무한 동력의 에너지로 넘쳐 나게 된다. 즐거움, 긍정의 마음을 변화에 맞춰 계획하고 목표로 잡는 것도 유념해야 할 혁신이자 변화의 시작이다.

변화를 꾀했다면 이러한 계획, 목표, 행동에 대한 자기 검열도 필요하다. 처음 사다리 이론을 설명할 때 목표라는 상위, 중간 영역의 행동, 하위 영역의 지지대에 대해 설명했다.
저자는 목표와 행동이 중요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지지대의 중요성에 관해서도 강조한다. 행동을 지속적으로 실행 가능하게 하는 방법 제시가 지지대의 역할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꾸준히 계획, 목표, 행동이 이어지도록 돕는 지지대의 중심 기반인 것이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확인해 주고, 부족한 부분들은 채워나갈 수 있게 피드백해 주는 지지대의 역할. 변화와 혁신의 힘이 되는 완충 지대로서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는 지점이기도 하다. 행동의 변화 진행 과정에 있어 점검할 요소가 있거나, 수정해야 할 부분이 생길 때 어떤 것이 문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여유를 지지대에서 찾고 고민하자. 이를 기반으로 행동과 실천적 삶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사다리 이론을 활용한 [위에서부터 아래로의 계획 실천]. 변화를 시작하고 꾀하는 것은 각자의 실천 노력 여하에 따라 다양한 성과를 던져준다. 저자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작품을 통해 독자 개개인이 바라는 삶의 사다리를 견고히 구축해 갔으면 한다. 그 시작이란 발판이 이 책에서 만들어지길 희망한다. 어렵지 않은 설명, 각자의 상황에 맞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놓은 연구 사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살아온 방식은 다를 수 있을 우리, 하지만 바라는 삶의 행복과 목표, 혹은 목적에 따른 성과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내 삶의 행동 변화에 혁신을 일으킬 중요한 시기가 지금임을 직시하고 목표, 계획, 지지대의 사다리를 설계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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