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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청소년 인문학
경상대학교 인문학국책사업단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인문학은 사유와 상상의 학문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재발견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 인문학이라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인간과 인간이 토론하고 논쟁하며 인문학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 것이 인문학의 매력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인문학 열풍입니다. 청소년들에게도 눈높이 맞는 인문학 교육은 필요합니다. 작은 사유로부터 폭넓은 분석과 자기 생각을 성찰하는 정체성 확립을 비롯해 인문학적 고찰의 시간과 과정을 얻어 가길 바랍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관계에서는 나, 부모님, 선생님, 친구. 2부는 현실적인 스마트폰, 춤, 뷰티, 아이돌, 게임 등의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마지막 3부는 돈, 공부, 직업, AI, 여행 등 4차 산업혁명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도 인문학을 쉽게 이해하게끔 설명된 책의 내용에서 인문학적 소양의 기초를 다져갔으면 합니다.
본 작품은 각계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연구과제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인문학 분석과 설명을 던졌다는데 핵심이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와 관점에서 그들이 선호하는 분야를 인문학적으로 분석 정리해줍니다.
저자들의 면면을 보자면 인문학의 심리학적 측면, 예술로서의 인문학, 문화콘텐츠와 언어학으로서의 인문학적 가치와 접합점을 찾아 청소년들이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단계를 밟아 지식을 얻어 갈 수 있는 인문학 교육의 디딤돌 같은 교양서라 할 수 있겠지요.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부모님 혹은 학교의 선생님, 선배들과의 토론을 통해서 답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 책이 우리 10대 청소년들의 인문학 시작을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마중물 같은 작품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