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미래 직업
양서윤 지음, 김윤정 그림 / 개암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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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고 지금의 직업 중 일부가 사라진다는 건 TV를 한 번이라도 본 시청자라면 누구나 공감 가능하다. 이 책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에 과연 어떠한 직업이 이 인류를 이끌어나갈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더불어 새로운 직업이 어떻게 우리 삶에 적용되고 편리함을 제공할지도 설명해준다. 이러한 기대를 품고 아이와 함께 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이미 알고 있었던 미래의 직업은 저자의 추가된 정보와 상세한 설명을 통해서도 복습이 가능하다.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생소한 직업도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바이오매스 에너지 전문가‘는 버려진 것들을 새롭게 살아나게 해준다는 친환경적을 위한 직업의 일종이라는 추측을 갖게 한다. 대한민국이 고령화 시대로 전환된다는 것도 뉴스를 통해 접하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를 대비하기 위한 요양 시설의 확충 외에 ‘실버 케어 로봇 전문가‘라는 직업이 생겨남을 예견할 수 있다.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고령자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책임질 만한 직업이다.

이 책에는 20여 가지의 직업과 그 직업이 하는 일을 상세히 정리해준다. 이 책을 읽는 학부모, 자녀들에게 미래의 직업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고 우리 아이에게 어떤 직업이 맞을지 대화를 나누며 아이의 내일을 상상할 수도 있다.
직업이 필요한 이유와 그 일을 통해 하게 될 일 등을 개성 있는 그림과 함께 호기심 넘치게 읽어 나갈 수 있다. 보다 쉽고 확실히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직업이 맞을지 꿈꿀 수 있는 책 읽기가 되었으면 한다. 과거에 인기 있었던 직업이 사라지지만 이 직업을 대체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긍정적 희망을 갖고 책과 만나 본다면 미래의 직업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질 것이다.
‘나만 알고 싶은 미래직업‘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나눠보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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