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허리 아픔 혹은 디스크와는 무관하다고 여기는 독자이지만 미리 알아두면 좋을 의학 상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조금만 허리가 쑤시거나 목이 뻐근하면 바로 디스크가 아닌지 의심하고, 병원에 가기 전부터 온갖 두려움과 잡념에 쌓이기도 한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작은 통증에도 허리 디스크를 생각하는 환우들에게 그것이 올바른 판단이 아님을 환기시키며, 자신의 몸을 알아가는 과정과 잘못된 상식에 바른 교정을 해주기 위해 이창욱 원장은 이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몸에 대한 체계적 프로파일링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되어 있다. 1장은 디스크 통증 유발의 원인, 2장은 환자들의 궁금했던 내용 정리. 3~5장은 허리 디스크의 원인과 잘못된 생활 습관과 마음가짐 등이 상세하게 정의되어 있다. 그리고 실생활에 도움 되고 허리 디스크 예방을 위한 운동법이 6장에 담겨 있다. 다양한 교정 자세의 사진과 간결한 설명 등이 종합되어 있어 어느 독자나 읽고 이해하기 쉬우며 따라 하기 쉬운 안성맞춤의 정보 교양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을 통해 단순한 허리 통증에 대한 공포를 이겨 내며, 사전에 허리 디스크를 예방 가능한 팁을 얻어 가길 기대한다.
전반적으로 읽기 쉽고 이해하기 편한 글들과 예제들이 등장해 마치 TV 영상을 책에 담아 놓은 듯한 느낌이랄까? 그만큼 작가의 노하우와 사례 등이 사실적으로 증명되고, 허리에 불편함을 느끼는 디스크 환자분들의 고충을 녹여낸 글이란 측면에서 공감도가 큰 작품이다. 이 책을 통한 올바른 내 몸의 이해, 잘못된 상식과 소문은 던져 버리고 좀 더 전문가의 의견에 충실하되 내 몸에 맞는 운동법과 허리 관리법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내 몸, 아직 아니라도 지금 이 책을 통해 가꿔 나가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