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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 마흔살
홈즈앤홈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어린 딸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새로운 꿈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블리스(희열감)를 선사하기 위해 이 책을 출간한 저자.
15년의 직장 생활을 뛰어넘는 자신의 신화를 이룩하기 위한 시작과 과정을 씩씩하고 생동감 넘치게 적어 나가고 있다. 원하는 바는 다를 수 있으나 불타오르는 꿈의 도전은 누구나 가슴에 품고 있기 마련이다. 성공이란 그림 속에 실패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은 그저 과정일 뿐이다. 인생 마라톤의 중간 지점을 통과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인 여러분의 삶의 변화, 꿈을 다시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저자도 서문에 이야기하고 있으며, 책의 표지에도 등장하지만 글쓴이는 부동산 투자로 큰 수익을 거두었다. 껍질에 불과한 물질적 결과의 내용보다 본질에 충실하며 책 읽기를 바라는 저자. 그가 걸어온 과정을 통해 독자 개개인이 정해 놓은 스스로의 목표를 디자인해 나가는 본질에 충실한 책 읽기 1독을 추천한다.
책의 초반부는 저자와 그의 아내가 어떻게 부동산에 입문하였으며 어떻게 투자해 수익을 올렸는지에 대한 과정을 설명한다. 그저 명품만 쓰는 아내가 아닌 알뜰살뜰 돈을 모아 재테크에 투자함으로 부부간의 가치를 높였다는데 그 본질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금전적 이익의 결과도 눈과 마음을 솔깃하게 하지만 저자가 이를 배경으로 살아온 의지 넘치는 인간미에 더욱 점수를 매기고 싶어진다. 기회는 주어지기보다 찾아 나서는 이에게 온전한 열매를 제공한다. 그 의미의 가치도 되새기며 이 작품을 읽어 나가자.
저자는 자신의 부동산 투자를 비롯해 세계의 거부들이 자산의 축적을 끊임없이 하고 있음도 언급한다. 현실에 만족하고 그저 현재 쌓은 부를 탕진해가는데 전력한다면 미래의 발전 가치는 퇴색돼 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저자가 예로 든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이 기부와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을 꾸준히 해가는 것은 인류 발전과 후손을 위한다는 목표가 서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즉, 진정한 부자의 마인드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 또한 가족의 행복과 이익, 미래의 발전상을 꿈꾸며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는 듯하다. 지금의 모습이 완성이 아닌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는 저자의 삶. 그리고 필명 ‘홈즈앤홈님‘은 자신의 어린 시절 가족들과 추억, 대학입시를 통해 전공을 정하게 된 사연. 군 생활 중 행정병으로 근무하며-심심풀이 시간을 활용해 타자 연습을 한 효과-틈틈이 독서를 하고 앞으로 인생에 필요한 지식과 깨달음을 배워나간다. 남성은 이처럼 군대 전과 후로 나누어질 수 있다는 운명적 평형이론을 책에서도 느끼게 된다. 건축과 개발, 부동산 업무를 위주로 진행해왔고 담당해 온 저자이지만 그가 직장생활에서 쌓아 온 인간관계와 자신이 맡은 일이라면 어떠한 연구와 고민을 거듭해서라도 해결하려는 열정이 작품에서 묻어 나온다. 그리고 빠른 업무능력은 정확한 일머리를 잡아 직장 상사에게 전달해 신속한 피드백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10이라면 2~3개밖에 꺼내 보이지 않는 직장인. 하지만 6개를 갖고 있더라도 4개 정도까지 꺼내어 경쟁력을 극대화했다는 글쓴이의 노하우에 박수를 쳐본다.
자신을 감추기보다 용기 있게 능력을 발휘해 세상에 인정받는 것. 그것이 현재 취업을 준비 중이며, 새로운 스타트업의 꿈을 키우는 젊은이들에 크나큰 동기부여가 될 내용들이 풍부한 ‘인생의 절반, 마흔 살‘. 현실 안주가 아닌 내일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희망을 던져 줄 작품이다.
기회는 타이밍이다. 저자도 현실에 안주하며 계단 오르듯 단계를 밟아 직장 생활을 이어갔더라도 원하는 위치에 분명히 오를만한 인물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그는 다시 기회를 노린다. 다니던 K 그룹의 경영 악화와 개발사업부의 지체되는 업무 등이 그에겐 뭔가 새로운 전환의 계기이자 기회가 된 것 같다. 우수 인재로 발탁되어 해외 MBA 연수까지 확정되고 원하던 GMAT 점수까지 얻었으나 회사의 내부 사정으로 취소가 되어 느껴지던 허탈감. 결국 그는 건축개발본부를 뛰어넘는 부동산 금융 투자 쪽에 관심과 공부를 바탕으로,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된다. 현재 저자가 얻은 성과의 결과는 이처럼 상황 능력을 파악한 저자의 판단력과 주경야독의 공부를 통한 노력이 결실로 맺어진 것이다.
인생의 절반 혹은 4분의 1을 살아가고 있는 저자.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가족의 조언, 절친했던 친구의 거짓 없는 솔직한 이야기도 저자에겐 큰 위로가 되고 삶을 돌아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만 살아오다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주변의 인연과 사랑에도 눈을 뜰 수 있었던 저자. 새롭게 사랑을 하고 가족을 꾸리며, 소중한 딸까지 품에 안게 된 아빠로서의 입장. 이로 인해 좀 더 의미 있고 가치 넘치는 꿈을 펼칠 인생의 제2막에 선 저자를 응원한다. 또한 취업을 준비 중인 건축, 금융, 부동산 분야의 젊은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어떻게 길을 걸어야 할 방법을 제시하는 작품. 그 길에 보탬이 되는 한 인물의 삶이 여기에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