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지는 못해도 쪽팔리게 살지는 말자 - 개정판
리민 지음, 남은숙 옮김 / 정민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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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 한 네 인생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단다.‘​

책 속의 에피소드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훌륭한 운동 선수감으로 자라고 있는 제자에게 스승은 이렇게 말했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가 나를 만든다. 첫 사례의 뉴욕과 보스턴행 티켓을 구입한 두 인물의 명암에서부터 단돈 35달러의 아르바이트로 미래를 포기하고자 하는 스승의 한 마디는 어린 청소년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오게 된다. 피와 땀으로 맺어진 노력은 미래에 대한 보상으로 돌아온다는 위인들의 많은 명언들도 우린 듣고 살아왔다. 아무리 각박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이지만 자신을 위한 투자는 성공이란 열매를 던져 준다는 신념을 잊지 않길 바란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챕터별 주제와 사례 등이 독자의 미래의 등불이 될 것이다.

1,000달러의 가치에 주목하자. 성공의 가치는 결정의 순간부터 결정된다. 청년 시절의 델(Dell)은 1,000달러의 돈을 벌었다. 그리고 이 돈을 친구들과의 파티로 쓸 것이나, 중고차를 살 것이냐, 회사를 창업할 것이냐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독자들 대부분이 아시다시피 델(Dell) 사는 세계적인 컴퓨터 생산 판매 회사가 되었다. 각자 같은 돈을 받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차이. 가장 쉽지만 어려운 결정이 돈의 쓰임새라는 생각도 해본다. 기왕 돈을 쓸 것도 가치 투자에 적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교훈이다. 돈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도 현재를 바탕으로 노력과 결실이 연이어져야 의미 있는 삶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세상에서 모든 것이 단 번에 뚝딱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내가 근면 성실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며 타인과 공존해가는 삶이 기본이 되어야만 내 인생이 변화한다. 기존 강연에서도 얼핏 들었던 내용이 책에서도 등장한다. 중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 그 또한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진 것을 보고 단번에 중력의 법칙을 떠올린 것이 아니다. ‘내가 남들보다 더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를 딛고 서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끊임없는 연구의 업적이 지식이 되어 만유인력의 법칙을 탄생시킨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예화를 그냥 읽고 던져두지 말았으면 한다. 상황에 맞는 내용을 메모하고, 기억해두는 습관도 내 찌질했던 인생을 화사하게 변화 시킬 수 있다. 책 제목대로 화려하게 ‘잘 살지는 못해도 쪽팔림은 덜 한 삶‘이 여러분에게 필요하다. 세월이 길다고도 하지만 속절없이 가고 있는 것이 시간이다. 그 시간의 소중한 가치를 책과 함께 내 인생에 투자해보자.

‘얻고 싶은 것이 있으면 먼저 버려야 한다.‘​

세 시간의 출퇴근 시간으로 고민하는 여성의 이야기이다. 버스에선 차가 심하게 흔들려 책 보기도 힘들다 하며, 이직은 이사가 쉽지 않아 어렵고, 자는 시간을 쪼개 책을 읽고 그 시간을 버스에서 쉬라고 조언하는 학자. 하지만 모든 것이 핑계가 되어 자신은 8시간은 잠을 자야 하며, 이직은 절대 하기 싫다고 한다. 인간은 때로 너무 많이 가지려고 스스로 무너질 때가 있다. 그래서 저자는 환경이 바뀌기 힘들면 자신이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처럼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인간 개개인의 몫이며 변화와 성공-부의 가치가 아니더라도-의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기회와 선택. 그리고 자신이 지닌 잠재력을 키워나가는 자세는 일맥상통하다. 이를 통해 개개인의 안목이 넓어져 담대한 포부가 되어 원하는 소기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긍정과 뚜렷한 목표 설정이 바탕이 된 기회와 선택의 가치를 지니고 삶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 거기에 조금 다른 생각과 지혜로움이 더해진다면 스스로가 변화하고 있다.라는 확신과 자신의 재발견이 확고하게 성립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여러분들에게 책을 읽는 재미와 여유로움, 쏙쏙 박히는 현대판 ‘이솝우화‘처럼 삶의 지혜를 터득하는 마중물 같은 묵직함을 선물할 것이다. 나를 변화시킴으로 찾아가는 여행 ‘잘 살지는 못해도 쪽팔리게 살지는 말자‘에서 내 안의 행복 비법을 찾아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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