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창의력 육아의 힘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뇌 발달 창의력 육아법
김영훈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가 독립적이도록 격려한다.‘, ‘아이가 하는 것에 간섭하지 않고 혼자 하게 내버려둔다.‘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부터 창의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뇌가 변하려면 창의성이 발휘되는 분야의 전문 지식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환경 속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해서 창의성을 가능한 한 자주, 적극적으로 발휘하도록 지지해야 한다.‘
아이들이 무조건적으로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창의성 교육이 가능하도록 부모들 먼저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아이들의 창의성에 날개를 달아주어야함이 필요한 내용이 책의 시작을 명쾌히 정의한다.

이 작품은 총 다 섯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창의가 주제인만큼 창의교육을 강조한다. 그리고 신체활동의 접목.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듣고 쓰고 읽고, 말하기. 사회관계성. 예술을 통한 자신감과 창의력 상승. 끝으로 일상의 탐구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맞춤 교육서. 저자가 바라는 희망처럼 4~7세의 아이를 둔 부모들이 책의 내용을 적절히 활용해 자신의 아이를 창의력 넘치는 자녀로 성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
독자인 내게도 딱 이 시기의 자녀를 두고 있는 상황이라 책의 한 페이지도 허트루 넘길 수 없겠다는 다짐으로 소중한 내용을 습득하고자 한다.

창의력을 높이고 싶다면 쉽게 말해 아이들에게 자율성을 주라고 한다. 지능과 재능이 고정 된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발전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을 던져주는 것이다. 그로 인해 아이들은 자신이 쉬고 싶을 때 쉬고, 하고 싶을 때 끝까지 마무리하는 자기주도성이 발휘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강요가 아닌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기본 과제가 되는 것이다. 부모가 원하는 목표가 아니라 아이들이 바라고 희망하고, 좋아하는 것에 중심을 둔다면 창의력은 스스로 향상 가능할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여기서 필요한 중요 지침을 저자는 챕터1 후반부에 설명한다. 아이에게 여러 분야에 대한 경험 얻게 하기. 아이가 좋아하는 전문지식을 습득 가능하게 하기. 풍부하고 다양한 학습 환경. 우뇌와 좌뇌의 균형적 사용. 부모와 자녀의 안정적 애착형성. 아이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학습 등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집중해주는 것이 창의력을통해 자녀 스스로가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해 가는데 긍정의 영향력이 확보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 외 유아기 필요한 적절한 놀이 등을 설명하면서 창의교육이 지금 이 시대에 필수적인 대세임을 재확인준다.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신체놀이는 피로감이 아니라 오히려 뇌에 활력을 주어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몸으로 부대끼며 행동하고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4~7세 아이에게 신체활동은 지극히 필요하며 중요성을 강조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어린이집 및 외부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놀이를 함께 병행한다면 보다 좋은 효과가 나올 것이다. 이를 통해 아이의 느낌과 의견 등을 물어보고 보다 창의적인 신체놀이 활동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협업 능력을 키워주는 전래놀이, 소근육 강화 및 문제해결력 증진을 위한 블뢰놀이 등이 좋은 예일 것이며 여기서 아이는 사고와 행동으로 적극성을 띄어 나갈 것이며,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강화 시키는 ‘과제집착력‘도 증진시킬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저 땀을 빼는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손과 발 등 아이의 신체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로 아이의 창의력을 높이는데
적용할 수 있다는 것에 신체놀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추가적으로 아이들의 적정한 수면 시간의 필요성. 평균적으로 낮잠 시간을 포함해 4~6세 아이의 경우 10시간에서 11시간30분 정도의 잠이 필요하다니 독자의 자녀가 충분한 수면 활동을 하고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도 바람직하겠다. 더불어 신체적 활동 중 유용한 놀이가 음식을 주제로 한 요리활동이란 팁을 주며,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준비하고 어떻게 요리 활동을 이루어갈지 직접 선택하고 경험 가능하게 하는 것이 창의적 아이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니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단, 활동 후의 정리정돈도 아이들의 몫으로 남겨두자.

창의력을 위한 듣고, 쓰고, 말하기의 기능은 다양성이란 생각을 갖게 한다. 문학적 감수성을 비롯해, 대중매체 혹은 동영상, CD 등 생동감 있는 듣기 재료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방법도 자녀의 창의성을 발굴하고 계발해가는 과정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함께 동화책 읽기, 느낀점 나누기 등은 기본이며 아이가 물어보는 질문에도 좀 더 또렷한 답변을 해주고 재미있게 이해시키는 것. 이것이 부모가 자녀의 창의성 증진을 위해 듣고, 쓰고, 말하기를 부담없이 즐기게 할 노력의 일환이 되는 것이다. 다양한 사례가 풍부한 책의 내용에 자녀의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그럼으로 새로운 것을 기억해내고 직접 표현해보는 아이의 사고력 확대에도 도움이 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경험해 본 것과 눈으로만 스캔하는 차이는 크다. 함께 함으로서 더욱 활짝 웃음질 우리 아이의 미래를 상상해보자.

그림책 읽기는 영유아 시절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또한 작심삼일이 아니라 매일 꾸준히 책을 읽고 함께 공감하며 아이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것이 창의력 사고에 큰 영향력을 제공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일상적인 것보다 창의와 상상을 위한 자기 표현을 위해선 판타지나 전래동화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하고 있다. 항상 생각하듯 부모의 입장이 아닌 아이의 생각으로 반응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장할 수 있게하는 부모의 인내력. 읽기 교육에 있어서 기본이면서 아이를 존중해주는 부모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설명해주기보다 질문하기. 그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고 상상할 수 있게 특정 정답이 없음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다. 4세와 5세, 6세 이상의 영역별 그림책 읽기 방법과 예제가 풍부하게 적용되어 있으니 천천히 독자들의 자녀 연령에 맞게 활용해보길 권유한다.

‘아이들은 글쓰기를 통해 생각과 느낌, 가치관, 정서 등 복합적인 것들을 정리하고 표현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창의성도 발현되는 것이다.‘

글은 일상을 적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한 작가의 강의를 들었다. 쉬운 것부터 차분하게 글을 적고 사유하게하는 글쓰기 놀이. 글을 잘 모르는 나이때의 아이도 있겠지만, 부모의 도움을 받아 아주 짧은 문장을 쓰거나 붙여가며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다보면 글을 알게 되고 문장의 구조도 파악하며 정리할 수 있는 습관도 쌓아 갈 수 있을 것 아닌가?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하바드대에서도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단계별 로 에세이 형식의 글을 써 나가며, 과제를 제출하고 끊임없이 쓰기 연습을 시행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렇게 쓰기 연구를 통해 우리 인간에게 잠재 된 능력을 끄집어내며, 무언가 작은 것부터 변화를 일으키는 능력과 창의적 본능을 유지하려는 계획이 내포된 것이 아닌가도 생각해본다. 그 시작이 어린 영유아 시절부터 시작된다면 창의적 사고의 정점은 20대 즈음에 완성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도 가늠한다.

쓰기와 더불어 너무 이를 수 있지만 이중 언어(2개국어)를 쓰는 아이들의 사고 확장 능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설명하는 부분도 흥미롭다. 일방적인 동영상CD나 음원을 활용하는 외국어 공부보다는 부모들이 아이들과 직접 외국어와 친숙해질 수 있게 놀이하듯 참여하거나, 제 3자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외국어의 습득 능력에 도움을 준다니 책의 내용에 눈이 더욱 초롱초롱해지는 부분이었다. 문법은 배우나 회화에 어리숙했던 세대를 탈피하여 창의력이 바탕이 된 외국어 교육도 우리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이의 감정을 들어주는 것. 다양하게 의사를 표현하며 감정을 표출하게하는 법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추진해보자. 사회적 관계가 원활한 아이로 자랄수록 창의력이 높다는 저자의 말. 아이에게 자유로움을 던져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황에 맞게 설명해주며, 올바른 방법도 제시해 주는 것. 강압적인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아이의 생각을 듣는 것이 우선이라 여겨진다. 그리고 이를 격하게 공감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물론 단기에 너무 많은 것을 습득하는 것보다 책의 내용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아이와 시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상에서 그리고 예술적 활동인 미술 활동, 음악적 요소를 접목 시켜 그 안에서도 창의적 사고를 불러 일으키는 방법도 확시도해보자. 아이의 뇌가 창의적으로 발달해가는 아이의 노력과 부모들에게 전하는 다양한 지침 속에서 우리 아이가 어떤 생각과 행동으로 자라 나 있을지 상상해볼 미래. 천편일률적인 방식의 교육이 아니라 자율성을 부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주며, 배려와 사랑이 담긴 교육으로 창의력을 높이는 육아법에 접근해보자. 아니, 교육이기라보다 아이와 함께 일상을 활용하고, 놀이하듯 부대끼는 생활. 이 책에서 전해주는 내용을 통해 다채롭게 활용가능하고, 단계를 밟아가며 언덕 위에 올라서 본다면 어제와 오늘, 내일이 달라질 건강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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